수정산 2022. 4. 10. 13:26

참 부질 없기도 하지만


캄캄한 길도 걷게 하고
시큰 거리는
무릎을 일으켜 세우는 명약


마음 가득히
해 뜨고
해 지고
바람 부는 일
그대에게 향하는 길 되는

 

참 부질없기도 하지만
없으면 안되는
그대와 내 심장사랑 그거.

 

"이 비단 모래. 시[詩]"
~*윤석정 그림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