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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

수정산 2022. 5. 30. 17:27

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잘 보이기 위해 꾸미지 않아도 된다.

무엇을 먹을까 어디를 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감정을 숨기느라

표정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형식적인 안부를 물어야 할 필요도 없다.

문득 뭐하냐고 물으면

그날은 우리가 만나는 날이 된다.

그런 친구가 있다.

가까운 친구는 아니지만

오래된 친구

멀리 있지만 항상 내 안에 있는 사람.

언제든 부르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 한사람이 가끔은

팍팍한 내 삶을 버티게 해준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설악산 산행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