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파랑길 36구간
♧.남파랑길 36코스.
♧ 사천에서 "남해 입성"
♧. 대방교차로~ 삼천포대교~늑도대교~창선대교~ 당항~ 대방산(왕복)~창선파출소 앞.
21.2km. (5:12). 오늘 총 (8:12).걸음
♧.2025. 03. 09. 일욜.(신사.394).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섬들.
드넓은 바다를 가르는 삼천포대교,
늑동대교, 창선대교 3개의 큰 대교를
함께 이어서 건설 했다는
우리나라 기술에도 큰 박수를 보내며
대교위에서 저 섬들을 바라보며
남해에 입성하는 날이다.
코리아둘레길을 걷다보니 대교
건너는 일은 그냥 가면 된다는 ㅎㅎ
그러면서 깨단게 되는거 하나.
무슨 일이든 아니되면 잠시 멈추고
돌아서 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
{순전히 글 쓰는 본인 생각임. ㅎ}
창선대교를 건너며 남해에 입성!
아름다운 사천이여 안~녕!!
걷는동안 많이 즐겁고 행복했다
아름다운 사천에게 전하는 말. . .
삼천포대교 건너기 직전
가장 멀리 보였던 작은 섬.
남해의 바닷물 참 맑습니다.
예쁜섬은 덤으로 받는 선물!
남해 왕후박나무!!
경남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69-3.
산길을 걸으며 바다 뷰를 보면서 가다가
힘들면 두 다리 땅위에 뻗고 쉬었다 가고
또 가다보면 돌담으로 쌓아올린 밭뚝도
만나고 무슨 씨앗을 뿌렸는지 차분하게
정돈 된 밭을 보며 농사일에 대가이신 듯
저 산아래 집들은 뭘까 싶다.
저 산을 넘어야 하는 오늘의 과제가
걷는이들에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드디어 25년 봄 매화꽃을 오늘에서야
처음 만난다 반갑구 반갑구나.
남해답게 매화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런 숲길을 따뜻한 봄 날에 걷고 있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지만 그대로 행복!!
여기서 대방산을 왕복 3.8km.
지금 [11:28] 마감시간 [15시]
시간만 믿고 왕복하기로 결심.
처음부터 끝까지 오름 길.
올라왔더니 깔꼼하게 쌓아올린
남해 대방산 봉수대를 먼저 만난다.
와~~
36코스 대방산 정상 도착.
기분은 짱인데 날씨가 좀 흐렸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올라왔으니
오늘 기분 최고!!
오늘은 생각지도 않게 등산다운 산행
35코스 새벽산행 각산까지 인증!!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
남해의 대방산 정상에서!
드넓은 대방산 정상에서 딱 한분.
산불감시요원 밖엔 아무도 없는 정상
대방산 초입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 계단길로 하산. 오를 때
힘은 들었지만 원만성취 굿!!
대방산 왕복 3.8km.(1:20분) 소요.
오를 땐 완전 깔딱 계속 치고
오르느라 전형적인 산행의 맛!
대방산 왕복 후, 다시 편안한 길~~
운대암 간판은 계속 보고 왔는데
실제로 운대암은 구경도 못했음.
남해에 입성하여 남해바래길과 동행한
남파랑길 36코스 완주.(13:12) 마무리.
즐겁게 걷고 맛난 뒷풀이 뼈 해장국
맛좋고 사장님 인심도 후하셨던
고마운 분을 뵈었음. [감사요.]
남파랑길에 들어 오늘 최고로
많이 걸었다는 추억 하나 더.
감사합니다.
2025. 03. 09.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