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숲길 걸어 꽃길

수정산 2025. 6. 24. 20:57

어제랑 그제,

이틀을 햇볕 쨍쨍 내리쬐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꾸물꾸물 하늘이 슬픈 표정이다.

하루 종일 햇볕 없는 하늘은 사람의 심리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신나게 산책길 걸었더니 기분 좋다.

시간에 맞춰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해서 참 좋은 불암산!
숲길도 걷고, 꽃길도 걸으니 상쾌함.

나비도 있고 벌도 있고,
모두가 각자의 삶의 충실한 모습.

이름 모르는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
보면서 잠시만 시간 내어 움직이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함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합니다.
2025. 06. 24.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