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2

허점투성이 감각

우리는 보지 않으면서 보고, 듣지 않으면서 듣는다. 실수의 첫 번째 원천은 바로 현실에 대한 우리의 연결 관계 속에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들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이 우리의 의식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지각이 실제로 얼마나 허점투성이인지 알지 못한다. 현재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은 한가지 근본적인 오류에 근거를 두고 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이 객관적인 현실이라고 믿는다. ~*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 중에서 ~* 사진*~ 설악산 산행중에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 비로소 진화하고 성장한다 헤매고 오류는 범하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일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좌절을 두려워하고 승자를 사랑한다. 우리는 완벽과 완전무결함을 추구한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으니, 바로 모든 성공 앞에는 수많은 패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한 번도 헤메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무언가를 가감하게 시도해보지 않은 사람이다. 단 산 번도 실패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자체로서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 실수의 재발견*~ ~*위르겐 쉐퍼. 배진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