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원공스님 향기 26

선각원 가는 길

계묘년 겨울 마지막 날을 하루 남긴 채로... 함박눈 소복이 쌓여 좋은 날 뽀드득 소리에 장단 맞추며 삥삥 돌아 더 많이 걸으려 다리가 수고 많이 해 준 날... 선각원 도착 했는데 스님께서 출타 중이신 관계로 사진놀이에 더욱 신났음. 잠시 후 귀가하셔서 스님께서 손수 찰밥 해 주셔서 둘이는 맛나게 먹고 다시 눈길을 걸으며 또 신남. 집으로 올 땐 창포원으로 살짝 돌아서... 신나게 눈길을 걸으며... 갈 땐 누군가가 계셔서 그냥 통과했는데, 올 땐 우리도 한번 쉬었다 가자꾸나 하고... 퍼얼펄 내리는 함박눈 맞으며 좋아라 했던 도반 동행해 줘서 감사요. 함박눈 맞으며 스님께 년말 인사차 들리며 울 숙모님 갑작스레 떠나시며 유언으로 남기신 숙제도 할 겸, 잠깐 인사여쭙고 다녀왔음. 동행 한 도반 덕분에 ..

선각원 원공스님

교통편을 접으신 지 얼마나 오래되셨는지... 지금은 무릎이 불편하시어 많이 못 걸으시는 불편함이 계신대도 불구하고 교통편을 멀리 하시는 좀 별난 스님이신 원공스님과 함께 걷는 길... 아주 오랜만에 찾아 뵙고 함께 걷는 길, 도봉 옛길... 멀리 잘 생긴 도봉산을 바라보며... 불편하신 몸으로 그래도 날마다 조금씩 산책 겸 걸으시는 원공스님 모습 뵈면서 정진바라밀을 배워갑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10. 23. 월욜.

선각원 가는 길

올 한 해도 두 밤밖에 안 남았다. 한 해가 가기 전에 선각원 원공스님을 뵙고자 멀리 안양에서 여까지 걸음 하셨으니 함께하는 마음 덩달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갈 땐 도반들과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지하철로 스르르~~ 올 땐 시원한 찬바람 맞으며 서울 창포원으로 해서 쭈욱 걸어 노원역까지, 안양 손님은 노원역에서 지철로 스르르~~ 감사합니다. 2022. 12. 30. 금욜.

선각원 사람들 가을나들이

이곳을 지나는데 고기 굽는 향기가 솔솔 ㅎ 안가 본길로 진행하다 보니 호안공 이등과 의령옹주 묘역 찾아 참배. 예전엔 이길로 다니셨다고 ~~ 도봉산 선각원 원공스님께선 소설 같은 옛이야기 들려주시면서 무릎 수술한 다리를 이끄시며 없는 길 이룩하시느라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십니다. 40여년 세월을 훌쩍 넘기시도록 교통편을 이용 불가하신 선각원 원공 스님이십니다. 산책길 나섰다가 힘든 모습들이 역역 합니다. 어디만큼 올라와보니 산불감시 처소가 딱 버티고 있는데 근무자는 어디로 다니시길래 길이 없는 걸까? 뒤편으로 확인 좀 할걸. 바위 위에서 사진만 담고 그냥 내려섰더니 무한정 올라서 우이능선과 합류합니다. 이곳에서 원통사랑 우이암이 조만됐지만 숲이 우거져 사진 담기엔 불가 그냥 통과함. 우이능선 정규등로에 합..

선각원 스님과 함께

도봉산 선각원 원공스님과 함께 다시 걸어 본 북한산 둘레길 다락원 구간길 ~~ 1년전 무릎수술 후 처음으로 많이 걸으신다는 스님께서 리딩에 앞장서시고~~ 다락원 길에서 이어지는 보루길 가는 시점에서 망월사역으로 안가고 도봉산 역으로 원점회기, 창포원에 도착해서 다시 도봉산 한번더 바라보고 7선 지철로 귀가함. { 이상 끝}. 감사합니다, 2020. 09. 17. 목욜.

선각원에 다녀와서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모임을 자제한 탓으로 계절 이렇게 바뀌도록 돌아보지 못한 길 주변 모습이다. 그래도 가끔은 걷던 길인데 꽃 예쁘게 피던 시절 어느새 후다닥 지나가고 열매들이 주렁주렁 ~~ 선각원 잠시 들려 도봉 옛길 살짝 돌아 집으로 오는길, 과일 풍년, 눈이 호강한 걸음이었다. 성불하십시요. 2020. 06. 26. 금욜.

선각원 사람들

길 떠나시는 원공스님 배웅 ▶ 다녀온 곳 : 도봉역→ 도봉동→ 도봉역→ 창포원→ 의정부방향 중랑천길→ 회룡천길→ 전통시장→ ▶ 의정부역. ▶ 2020. 04. 19. 일욜. ~~~~~~~~~~~ 어제 도봉산이 넘넘 아름답고 멋져서 오늘 다락능선에 올라 조망을 살피려 도봉산역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 왈~~ 선각원 원공 큰 스님께서 진작에 떠나시려던 만행을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마침내 오늘 길을 떠나신다는 콜을 받았다는.... 그럼 어차피 도봉산역까지 왔으니 다락능선은 담에 가기로 하고 길 떠나시는 큰 스님 배웅길에 들자고 의견을 모아 행동개시.... 매자나무꽃 도봉동 출발~~~ 길 떠나는 나그네들의 행보 ~~ 도봉산역을 지나 창포원으로.... 창포원에서 골담초꽃을 만나고.... 이 꽃을 어디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