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223

천성산 익성암

천성산 산행을 하며 들머리엔 홍룡사를 날머리엔 내원사의 암자 익성암을 잠시라도 답사할 수 있는 기회에 합장 올리며... 생이란 구름 한 점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구름 한 점 흩어짐이라 있거나 없거나 즐거이 사세 웃지 않고 사는 이는 바보이로세 ~* 법전 스님 *~ 정갈하고 아담한 사찰 익성암에선 비구니 스님 두 분을 뵈었음.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양산 홍룡사

천성산 홍룡사 일주문과 가흥정. 폭포와 관음전 위치가 명품!! 비가 와서 수량이 풍부할 땐 어땠을까? 대웅전 보다 더 높이 앉은 무설전. 옹기종기 스님네들 공부하시는 선방까지 두루 갖추어진 사찰 홍룡사!! 천성산은 대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됨. 스님네들 산책하시기도 참 좋을 듯...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사찰 향기가 참 좋음. 서울에서 오가는 거리 너무 멀지만 산행을 핑계로, 사찰을 핑계로 이렇게라도 다녀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2023. 11. 02. 목욜.

북한산 봉성암

북한산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이제야 답사 기회가 이루어진 봉성암.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무슨 불사 중인지는 모르지만 큰 법당 아래쪽으로 대대적인 불사공사가 진행 중이었음. 불사와 상관없이 처음 접하는 사찰에서의 주변 조망은 참으로 온하하고 좋았음 중흥사 앞에서 백운대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시 봉성암 갈림길 나온다. 늘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그 갈림길에서 여기 한 번도 안 가봤으니 오늘 살살 가볼까나? 하고 산우랑 의견을 모아 함께 걸음 한 봉성암은 종교가 다른 산우도 흡족할 만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경관이 참 좋았음. 맨 앞쪽엔 노적봉이 뒤로는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원효능선. 극락보전! 아미타 본전불을 모셨다는 현판. 법당 좌측으로는 전성능대사 부도탑도 모셔져 있고요. 경기 문화재 188호라고 표기..

도심속 사찰 길상사

가끔 한번씩 들리고 싶은 곳 삼각산 길상사에서... 친구랑 둘이서 도란도란 사알방~~ 사찰 마당에 연꽃 함지박이 여기도 있었네. 동행한 친구도 열씨미 핸폰에 담는다. 지금의 길상사를 있게 해 주신 주인공길상화 보살님의 공덕비와 사당.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나니 오직 분별하는 것을 꺼릴 뿐이라.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으면 툭트여 명백하리라. "진영각" 법정스님 유골 모셔진 곳 돌담아래 꽃무릇[상사화]는 아직 이른지 꽃몽울 올리고 있는 모습과 한송이 개화! 누구의 손도장일까? 법정스님 살아계실 때 법을 전하시던 설법전 ▼ 때 이른 길상사의 단풍. 성모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이라도 한 번씩 휘 둘러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곳, 길상사!!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09. 06. ..

포천 전운사

대한불교보문종 사찰답사. 우리나라 불교 18개 종단 중의 하나이다. 1115년 [예종 10] 담진[曇眞]이 창건하여 비구니의 수련도량으로 계승 되어온 보문사에서 1972년 4월30일 비구니 이긍탄 [李亘坦]이 창종하였고 1972년 7월6일 문화공보부에 등록하였다. 본사는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 보문사임. 사찰답사를 다니다 보면서 느낀 건데 비구니 사찰을 들어설때면 뭔지 모르게 정갈함과 단아함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저기 앞에 간 도반예긴데 7월에 엄니 큰일 치르고 8월 오늘이 사후 첫 생신이어서 정성 들여 공양 올리고자 걸음 한 포천 전운사 답사의 기회를 얻었다. 신심 돈덕한 도반 덕분에 늘 감사한다. 예불 끝나고 창문밖으로 쏟아지는 빗소리. 조용한 분위기에 빗소리는 참으로 운치있다. 장독대 옆으로 산신..

소백산 비로사

백두대간팀 따라 소백산 비로봉 가는 길 산행초입에 비로사가 있으니 시간적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초행길인지라 잠시 다녀온 소백산 비로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유형문화재 제4호. 진공대사 보법탑비 유형문화재 제7호. 석조당간지주 있음. 비 오는 관계로 사진 생략. 보현당을 마주 보고 있는 월명루에서 적광전 앞 석탑과 함께 명부전과 반야실 석탑에 대한 유래도 어딘가에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싶다. 보물 제 996호가 보관되어 있는 적광전 성보문화재 보물 996호. 석조아미타불좌상, 석조비로자나불상 아직도 장작이 필요한 사찰인가 보다. 비는 오고 급하게 서둘러 허둥대고 빠져나오며 노란 상사화를 처음 만난다. 분홍과 노란 상사화를 함께... 처음 걸음 한 소백산 비로사의 월명루 추녀 끝에서 굵은 빗방울 ..

양양 죽도암

양양 죽도암 해파랑길을 걸으며 덤으로 둘러본 죽도암. 그 앞 마당이 그대로 자연바다다. 각색의 바위들과 그 주변이 아름답다. 해파랑길을 걷는건 오늘이 처음인데 휴휴암 답사가 목적이었지만 그 못지않은 죽도암 주변이 정말 아름답다. 바닷소리 들으며 나무테크길 걷는 재미가 솔솔 하다. 어쩌면 소문 없는 감춰진 보물 같은 곳이다. 물론 본인 걷는 자의 생각일 뿐... 죽도 해변 파도소리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바다 울림소리인지... 자주는 아니고 가끔은 색다른 맛으로 해파랑길도 걸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해파랑길 오늘 코스의 동행은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끝날 때 1시간 정도는 장대비를 만났지만... 감사합니다. 2023. 07. 09. 답사일.

도선사 관음전

삼각산 도선사 관음전. 아 아 청담조사 앨범!! △석불전 계단 아래에 관음전이 있었다는 사실. 오색찬란한 연등이 달려있고... 천왕문을 나서며 뒤로 북한산 영봉!! 그 후. 고향친구들 만나러 선운각 가는 길... 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계곡길 걸으며... 소귀천계곡 삼거리에서 고향친구들 만나 선운각 도착... 선운각 카페에서 호호하하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에서... 감사합니다. 2023. 04. 13.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