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 51

삶의 한 모퉁이

삶의 한 모퉁이에서 봄소식 전해오는 선물 한아름. 꽁꽁 얼어붙었던 한 겨울 속 얼마나 힘든 세월이었을까? 아마릴리스 꽃대 이만큼 올라오는 동안 못 보았음. 왜 누런 떡잎이 생겼지? 하며 떡잎 제거하려다 발견했음. 늘 가을 9.10 월에 피었는데 올해는 고맙게도 봄소식 전해주려나보다 색감 화려한 영산홍! 향기로운 헬리오트로프! 감사합니다.

12월의 향연

12월, 겨울이라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원색의 꽃들이 향연을 펼치고 있다. 영산홍, 헬리오트로프, 아마릴리스 그리고 푸른 식물들이 함께 모여 12월을 아름답게 열어주고 있다. 찬 공기 마시고 싶어서 외출했더니, 하늘이 너무 맑아서 참 좋구나! 우리 집에서 크던 봉작고사리 반 뚝 잘라서 분양시켰더니 이렇게 예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 감사합니다. 2023. 12. 02. 토욜.

평상심

여백 삶에도 여백의 공간이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내 삶의 여백이 클수록 사랑과 행복을 넉넉히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간의 이탈에서 약간의 삐침소리가 들리 듯... 다시 평상심 찾아서 화사함 그 자체로 이쁨. 여기 있는 베란다 식구들은 무슨 인연으로 이처럼 오랜 세월 함께하고 있는 건지... 우~리!! 아마릴리스~~ 마지막 세 송이째도 입술을 열기 시작... 이쁩니다... 감사합니다.

3박4일만에 만남

꽃들이 다 시들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호한 베란다 식구들... 영산홍꽃은 주먹크기만큼 탐스러웠던 꽃들은 정말 시들어서 소생이 어려워 따내주었음. 아마릴리스는 날이 추우니까 고맙게도 좀 더 버텨주는구나. 개발선인장도 많이 시들었네. 세상엔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인생길... 식물들을 보면서 더욱 절실하게 체험하며 느끼며... 행복은 특별한게 아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지내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 합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20. 월욜.

24, 수능 일에

24, 대입 수능일에 눈 아닌 비가 내린다. 수험생들은 눈도 비도 다 귀찮을 것 같다. 그냥 따뜻한 날이기를 바랐을 것 같다. 좋은 날!! 23년 들어 세번째 꽃을 피우는 아마릴리스의 사랑!! 4송이가 올라오다 저의 실수로 한송이가 꺽어져서 3송이만... 이 또한 지나갈것이기에 있을 때 잘하려고...ㅎㅎ 쌀쌀한 초겨울에 갖가지 꽃을 피워 주인장을 환하게 웃게 해주는 작은 공간의 행복미소들... 11월에 피는 영산홍은 봄에 피는 넝쿨장미를 연상케 한다. 이쁨!! 원색의 칼라가 항상 보랏빛 향기에 만족을 부여하 듯 오늘 수험생들도 자기만족을 성취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은 "그냥"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16. 목요일.

날마다 새롭게

하루하루 만추의 계절 속으로~~ 그럼에도 아파트 창가엔 늘~~ 싱그러운 식물들들이 갖가지 꽃을 피워주고 있으니 계절을 잊고 살만도 하네... 함께 있던 큰 대 잘라내고 홀로 남은 아마릴리스, 하지만 당당하게 예쁜 꽃 피우리라 굳세어라 금순이처럼~~ㅎㅎ △ 어제 한송이 개화를 시작으로 오늘 줄줄이 빵끗빵끗!! 메리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게발선인장!! 싱싱 포토 소철!! 가을비 내리다 말다~~ 하늘도 덩달아 어둡다 맑다~~ 날마다 새롭게!! 감사합니다! 2023. 11. 05. 일요.

11월의 꽃밭 오늘

게발선인장!! 가지 끝마다 삐쭉삐쭉거리더니 드디어 1등 꽃부터 개화시작~~ 아마릴리스 큰애는 정말 가고 싶다 애원하 듯, 오늘은 편안히 갈 수 있도록 보내줘야겠다. 둘이서 함께 있는 모습은 이것이 마지막 자리 내림받은 작은아이도 건강하게 잘 피워주길... 올해만 세 번째 꽃대를 올리는 아마릴리스의 사랑이야기!! 올 가을 처음으로 한송이 제일 먼저 개화 한 게발선인장!! 건강한 꽃들에게 감사. 날마다 화사함 선물해 주니 감사 날마다 행복 가슴에 안겨주니 감사 작은 화원에서 큰 행복 얻으니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3. 11. 04. 토욜.

11월 꽃밭 어제

천성산을 빡세게 산행하고 돌아왔더니 작은 화원 꽃들이 수고했노라고 활짝 웃어주는 센스에 감동!! 뒤 따라오는 작은 아이에게 큰 힘 실어주며 난 그만 가겠노라고 인사하는 아마릴리스의 사랑!! 10월 한달을 아름답게 꾸며준 아마릴리스에게 감사!!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꾸나. 게발선인장도 네 가 먼저 내가 먼저 서로 다툼하며 삐죽삐죽 삐쭉이 ㅎ 사계절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아름다운 집안 분위기 메이커 영산홍과 헬리오트로프!! 참으로 예쁘다. 우리 집에 핀 고마운 꽃들아! 감사합니다. 2023. 11. 03. 금욜.

기쁨과 감사

해 뜨는 아침 눈을 떠서 사물을 볼 수 있음에 큰 감사. 창가로 스며든 햇살 덕분에 날마다 따사로운 미소가 흐르는 식물들에게도 감사. 아마릴리스 꽃 7송이 중에 마지막 7송이째도 꽃잎을 열어 꽃나팔 불려하네. 아마릴리스의 이쁜 짓 앞으로 피어날 꽃대와 현제 꽃을 활짝 피운 꽃대가 나란히!! 아침 햇살드리워 사랑스럽다. 식물들의 싱그러움 그 자체!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 하루하루 꽃망울 키워가는 게발선인장▼ 아침 햇살 스며든 창가에서... 오전에 요이 땅, 준비하고 있던 아이 오후에 활짝 웃어주네요. 이뽀. 감사합니다. 2023. 10. 25.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