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붓다 의 향기 117

걸림 없이 살 줄 알라

♧ 걸림 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 잡보장경 *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자승스님 입적

입적: 23,11/29.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서 향년 69세. 자승스님 입적하신 칠장사는 궁예, 임꺽정, 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천년 고찰이다. 자승스님께선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내신 종단의 대표적 사판[행정승]으로 꼽힌다. 자승스님께선 1954년 춘천 태생 속명 본명: 이경식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 1974년 법어사에서 구족계 받아 출가. 자승스님께선 동화사, 봉암사, 선원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등을 역임함. 물이 꽁꽁 얼어붙은 추운 날 천안에서 올라온 동생 덕분에 조계사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았다. 나간 김에 종로 보신각까지 걷고 다시 안국역으로~~ 자승스님 극락왕생 하소서. 광명진언... 2023. 12. 01. 금욜.

人生...

인생[人生]... 누가 묻거든~~ 예야! 묻지 말거라 인생을 알려면 세월에게 물어보렴. 예야! 묻지 말거라 그걸 알려고 사계절을 살아봤는데 다시 오는 계절은 또 다른 대답을 가져다주는구나. 해마다 같은 꽃이고 해마다 같은 바람이 불고 해마다 같은 비가 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내가 정답을 말해 줄 수가 없구나. 얘야! 묻지 말거라 배운 게 있으면 알려 줄 수 있겠고 들은 게 있다면 가르쳐 줄 수 있으나 인생만큼은 가르쳐 줄 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가 실패한 것을 말해 줄 수 있으나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 그저 힘들면 해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 법을 배우고 가슴이 아플 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한테 배우고 고통을 잊고 싶을 땐 휘익 지나가는 ..

백팔{108} 번뇌

우리 몸에는 안이비설신의 [眼耳鼻舌身義]의 육근[六根]이라는 여섯 도둑놈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섯 도둑놈들의 유혹에 빠져 스스로 자멸하거나 교활한 뱀의 혀를 내둘려 대중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끝내 자신의 생명을 끊어 동정심을 유발하는 심뽀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여섯도둑놈들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남이 다스려 주지 않으니 자신이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섯 도둑놈들을 살펴보면 1. 예쁜 것만 보려는 눈[眼]. 2. 자신에게 좋은 소리만 들으려는 귀[耳]. 3. 좋은 냄새만 맡으려는 코[費]. 4. 맛있는 것만 먹으려는 입[口]. 5. 괘감만 얻으려는 육신[肉身]. 6. 명예와 권력에만 집착하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여섯가지를 다스리는 놈이 바로 마음[心]입니다. 불가에서 ..

고해자항

고해자항~[苦海慈航] '고통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는 자비로써 함께 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사바세계의 모든 삶은 고통의 바다이다. 이 고통의 바다를 순항하여 저 피안의 세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비로써 중생을 보살피고 나보다 못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로써 베풀 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신 청담 큰 스님의 휘호입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걸림없이 살 줄 알라

걸림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헤로운이의 삶이니라. ~* 잡보장경 *~ 중에서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