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57

5/2. 북한산 문수봉

♧. 오랜만에 진달래능선으로 올라문수봉에서 빽. 소귀천계곡 하산함.♧. 2025. 05. 02. 금욜.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도봉산 조망.철문 안으로 진달래능선에 접선하기 위해 힘들게 계단길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에 닿아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걷기 참 좋은 길이다.경사길 빡쎄게 올라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북한산 정상부 뷰의 모습이다.지난번 비 온 뒤 공기가 너무 맑아서오늘도 재도전했는데 오후 되니까회색톤으로 바뀜.진달래 능선에서 조망되는 인수봉은 백운대를 가장 작게 만드는 전혀 다른 뷰가 열린다.대동문 통과.산성길로 진행해서 문수봉에 이를 것임.칼바위 능선 조망터에서 △북한산 금붓꽃 ▽ 북한산 사령탑들이 암릉 전시장처럼 화끈하게 열리는 지금 걷는 이 능선길이 개인적으로 참 좋다.멀리서 조망되는 북한산 사령..

4/23. 북한산 백운대 영봉

궂은날, 지나고 나니까 얼마나 공기가 청정하던지, 이런 날 집안일 한다고 집에 있으면 병 날 것 같아서무조건 배낭 메고 떠난 곳, 북한산!이렇게 좋은 날에 어쩐 일로 인증 줄이 없다는 게 생뚱맞다. 별일이다. ㅎㅎ계곡엔 수량도 많고 주변엔 꽃도 많고 원앙도 찾아와 유유히 놀고 있다.삼각산 설명문도 언제 새롭게 탄생 됐고얼마나 오랜만에 올랐는지 새롭다.백운대 정상부에 3.1 운동 암각문 표석도 예전엔 본 기억이 없음.그 정도로 오랜만에 올랐나보다.아님 보고도 기억이 없는건지...연녹색의 향연에 쌓여있는 인수봉!진달래꽃까지 그 가치를 더한다영봉에서 도선사 연등 선명하게 보임영봉에 산벚꽃도 구름처럼 예뻤겠다. 영봉에서 도봉산도 선명하게 보이고,진달래꽃까지 출현해 주시니그 가치가 배가 된다.영봉에 진달래꽃 못 ..

2/14. 북한산 대동문

어제 영봉에 오를 때에아이젠 착용 안 하고도 오를 수 있었는데 오늘 진달래능선에선 처음부터 대동문까지 그리고 소귀천계곡 길 하산 끝까지 아이젠을 벗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눈이 쌓여 있었다는 설명입니다.북한산 진달래 능선으로 진입하는 문사진에서 처럼 얼음눈길 시작입니다.능선에 올라서서 북한산 총 사령부.조용한 산길 걷기 참 좋습니다.흰 눈 쌓인 대동문 참 아름답습니다.대동문 앞쪽에선  흰 눈 없는 듯...소귀천계곡 길로 하산을 합니다.계곡길엔 진달래능선보다 눈이 더 많이 쌓였습니다.삼립 호빵인 줄...새하얀 눈길 걷기 참 좋습니다.선운각 한옥 카페 도착.진달래능선 초입부터 선운각 앞까지 아이젠 착용하고 왔습니다.조용한 산길 새하얀 눈길 걷고 쉼터 착.그런데 세상에나!약속도 없었던 친구가 연잎오곡밥에 정월대..

2/13. 영봉에서 폴짝

정월 대보름였던 어젠 하루종일 눈비 내리며 잔뜩 흐렸던 날씨가 오늘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시어 친구랑 둘이서 북한산 영봉에 올라 폴짝폴짝 뛰어놀고 왔음.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 앉아서 멍 때리기.앞에 가다 뒤돌아보니 한여름인 줄바지 걷어올리고 뒤따라오는 친구땜시 한바탕 웃음. 호호하하.능선에서 도선사 부처님께 인사.느리게 느리게 걸었어도 하루재 도착.하루재에서 인수봉의 매력 포인트하루재만 넘어서면 공기와 바람이 전혀 틀림.금방 영봉에 올라서고...영봉에서 인수봉 바라보는 매력.눈 쌓인 겨울산행 처음이라는 친구.힘들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덩달아 배로 즐거운 나. ㅎㅎ건너편 도봉산도 아름답고.넓은 영봉 헬기장에 우리 둘이 독점룰루랄라 신나게 폴짝 뛰어보기...폴짝 준비 땅!!한 번 더 준비 땅..

25. 2/1. 북한산 영봉

설 연휴는 끝났지만 아직도 연휴  같은 토요일, 2월 첫날에 북한산 영봉에 올랐다.춥다고 단단히 싸매고 나갔다가 포근한 날씨에 질척대는 산길 걸으며봄 오는 소리 들리는 듯 사각사각...하루재에 도착해서 인수봉 바라보고영봉으로 진행했다.영봉 정상 바위에 귀여운 눈사람들...영봉에서 다시 하루재로 하산한다.어차피 만보산책 할 시간. 2월의 출발     북한산으로의 선택은 탁월했다.참 좋은 하루. 감사합니다.2025. 02. 01. 토욜.

북한산 설경 영봉에서

어제에 이어 이틀째 폭설. 오후엔 쨍하고 맑은 날이었으나습도 높은 눈의 무게에 꺾어진 소나무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음.이렇게 예쁜 아기 단풍잎들이 눈 속에 고립되어 오들오들 떨더가 지쳐 그만 떨어지고 말았네.시계탑이 알려주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걸었다고.갑자기 내린 폭설과 추위에 고드름도 삐침했나보다.보기만 해도 아까운 소나무의 쓰러짐여름엔 시원한 그늘 제공해 주던 소나무인데 정말 아깝다.흐렸다 갰다를 반복하다 오후에 햇 짱!그럼에도 영봉에서 인수봉은 제대로못 보고 하산했다.하산하며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본 북한산 삼각봉. 이렇게라도 보고 왔으니 성공!아래사진은 도봉산 우이암을 중심으로 오봉도 만장봉도 살짝 보임.도봉산 설경도 보러 가야 될 텐데...그렇게나 기세 당당했던 인수봉도 산객들에게 얼..

영봉 상고대 절정

2024, 갑진년 새해 들어 2월에만 2번째 올라온 영봉에서의 설경. 그 설경 황홀경에 매혹되었음. 이처럼 아름다운 황홀경과 함께 하는 시간내내 심신 즐거워 행복 와~~ 감동 감탄을 그칠수가 없었음. 늦었다고 주저하지 않고 나오길 얼마나 잘했는지 환희심 대박!! 빙화의 섬세함. 누가 이리 고운 작품 만들어 냈을까? 자연에게 감동하며 감사감사! 북한산과 이웃인 도봉산과 수락산 불암산까지도... 그리고 저 멀리에 산까지도 넘넘 아름답고 멋짐. 바위 위에 쌓인 눈의 깊이.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바위 위에 진달래나무도 한몫!! 지난봄엔 바위 위에서 고고하게 피어있는 순수함을 보았었는데 올봄에도 찾아와 줄거지? 걸음을 옮길 수 없을 만큼 그 아름다움이 극치에 달함. 북한산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북한산 가을마중 의상봉→문수봉

북한산 가을마중. 1부: 우이역 →하루재 →영봉 왕복 →백운봉암문 →대동사 →북문 →원효봉.약[3시간] 2부: 원효봉 →덕암사 →용덕사 →국녕사 →가사봉암문 →의상봉.약[2시간.] 3부: 의상봉 →문수봉→대남문. [1:30] 대남문 통과 구기동 하산 1시간. 버스타러 오는 길 포함. 약 8시간. 2022. 10. 08. 토욜. 날씨 청명한 가을 날. 의상봉에선 조망이 가로막혀 답답하지만 원효봉에서 연계해서 올랐다는 자부심. 문수봉으로 향하는 능선에서의 조망은 환상 그 자체임. 의상능선에서 보노라니 의상봉과 원효봉이 나란히 있는 걸로 착각할 정도로 가까이 보인다.△ ▽ 용출봉 옆선으론 북한산 비봉능선 과 응봉능선이다.△ 위엄 갖춰 그리도 뾰족하게 보였던 용출봉 통과. 부왕동암문 통과.[15:30] 벌써 해..

북한산 가을 마중 원효봉→국녕사 →의상봉

북한산 가을 마중 1부: 우이역 →하루재 →영봉 왕복 →백운봉암문 →대동사 →북문 →원효봉.약[3시간] 2부: 원효봉 →덕암사 →법용사 →국녕사 →가사봉암문 →의상봉.약[2시간.] 2022. 10. 08. 토욜. 날씨 청명한 가을 날. 원효봉에서 원효봉 전망대에 올라서노라니~ 이 어찌 된 일입니까?? 무슨 표현이 적절한지 저는 정말로 모르겠사옵니다. 예전에 시구문이라 했던 서암문 도착. 오늘 오르고자 하는 의상봉 △ 덕암사 목조보살좌상 설명문▽ 덕암사 마당에서 의상봉 △ 그리고 덕암사 마당에 바위 ▽ 원효 교에서 원효봉 다시 한번 △▽ 예쁘게 핀 가을 꽃 구경하면서... 산성계곡 따라 올라 법용사 법당 통과.▽ 국녕사에 오르며 다시보는 원효봉과 북한산 총사령부.▽ 넌 언제 가을옷 갈아입을거니? 지금도 참..

북한산 가을 마중 영봉 →원효봉

◇ 산행코스: 우이역→영봉 왕복→백운봉암문→대동사 →북문 →원효봉→서암문 →덕암사 → 법용사 →국녕사 →가사당암문 → 의상봉→ 의상능선 →문수봉 →대남문 →구기동. [8시간] ◇ 2022. 10. 08. 토욜. ※ 날씨가 어쩌면 이리도 청명하던지... 날씨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북한산 황홀경에 흠뻑 취했던 날!!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장. [09:30] 하루재에서 인수봉. 단풍도 살짝 인사를 나오고... 영봉에 올라 [10:40] 인수봉을 멋지게 조망하고 건너편 도봉산도 멋지게 조망되는 기분 참 좋은 날! 가을 옷 갈아입으려는 북한산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다. 시야가 멀리멀리~~ 와~ 이게 뭐야? 하는 메아리 울림!! 영봉에서 다시 하루재로 내려와 예전 인수대피소에 오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