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중에서 2

잘해낼 거라는 믿음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기적을 바라거나 아무 생각 없이 살면서 정해져 있는 운명에 기대지 않는다. 걸음이 느린 나를 답답하다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도 항상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언제나 오답이 되어 낙제점을 받아도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늘 엉뚱한 선택으로 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려도, 나는 잘될 거라 믿는다. 부족한 나지만 나는 나를 놓지 않는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지만 나는 나를 나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가끔은 괜찮지 않아 불안해 보여도 잘 살아낼 거라 믿는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만보 산책 중에

나에게

♥나에게 자신에게 절대로 해선 안 되는 행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동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상황이 다른 사람의 비해 좋지 않고 노력의 비해 나타나는 결과가 크지 않더라도 그래서 따로 좌절하고 무너지더라도 결코 자신을 동정해선 안된다. 동정은 스스로 일어날 힘을 앗아간다. 자신의 삶을 불쌍하게 바라보는 것은 자신이 계속해서 그 자리에 머무를 것이라 단정 짓는 것과 같다. 스스로의 아픔을 받아 드리고 이해하는 것 그로 인해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않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하다. 자신은 동정해야 할 존재가 아니다. 자신은 불쌍하게 여겨야 할 존재가 아니다. 자신은 사랑해야 할 존재다. 명심하자. 진정 누군가를 일으키는 것은 동정이 아닌, 사랑이다. 안녕, 소중한 사람 중에서/ 정한경 책 읽어주는 남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