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홍 53

아침이 좋다

연산홍!! 모르긴 해도 울집 베란다에선 추운 겨울에 더욱 빛이 난다 해야 할까요? 가을 빛에 반짝이는 색감조차도 어쩜 요리도 예쁜지요. ... 헬리오트로프! 여름에 가지치기 해서 심어준 화분마다 골고루 꽃 피우려 애쓰는 모습들! 삐죽삐죽 삐쭈기!! 올해 최고의 숫자를 자랑하는 여덟송이의 아마릴리스!! 예들은 피어난 순서대로 순수함의 자취를 감추고 있네요. 다 지고 나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니 날마다 담아주는 쎈스! 큰송이에서 작은송이로 ~~ 한꺼번에 우르르 피는것이 아니라 한잎 두잎 피어나는 귀요운 모습. 헬리오트로프!! 부처님 말씀 법구경에선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 말라 하셨지만 인간사 아프지 않을 수 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슴을 실감한다. 2021. 11. 16. 화욜.

비 내리는 월욜

화원을 환하게 비춰주는 아마릴리스! 8송이가 각자 알아서 방향찾아 피어나는 모습! 크리스마스에 핀다는 게발선인장은 지금이 성탄절인 줄 아나봐! 소철을 지붕 삼아 소철 잎 아래서 폼생하는 아마릴리스! 헬리오트로프의 꽃몽우리 올리는 모습들 그 모습들이 새초롬하니 귀요미! 지는 잎, 피는 잎, 피어야 할 잎! 헬리오트로프 몽글몽글 피어나는 모습! 한 배에 8자매가 2자매씩 입술을 열어주는 아마릴리스! 갈때는 먼저 핀 순서대로 2자매씩 가는가보다. 비상을 꿈꾸는 성탄절 꽃! 봄이 너무 짧아 긴 겨울을 즐기는 연산홍! 오늘 내린 비바람에 그야말로 자유로운 낙엽 영혼들! 비내리는 늦 가을이라 해야하나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예쁜 월욜에 벤다의 꽃들이 더없이 화사하게 느껴진다. 2021. 11. 08. 월욜.

꽃처럼 화사하게

날마다 단풍놀이 다니느라 9일만에 모처럼 예들을 제대로 보는거 같습니다. 그 사이 헬리오트로프는 새로운 꽃대를 올리고 게발선인장은 개화를 시작했고 연산홍은 여기저기서 꽃몽을 빨갛게 올리고 아마릴리스는 몇송이 더 피어나 꽃밭을 제대로 형성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식생들인지 보면 볼수록 환한 미소와 함께 행복도 함께 피어난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02. 화사한 화욜.

멈출줄 모르는 사랑

게발선인장. 성탄절에 핀다해서 성탄절 꽃이라 한다는데 성탄절 되기 전에 개화하게 생겼네요. 사계절을 모두 피어주는 헬리오트로프! 향기까지 고운 꽃 헬리오트로프! 아마릴리스!! 개화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방향찾아 피어 날 몽이에게 자리를 배려하는 모습! 물감 들인 듯 색감 고은 연산홍!! 봄에는 여기저기 많이 피어나지만 때 아닌 때에 피어남은 더욱 화려하고 예쁘다. 아마릴리스 꽃이 피어 날 자매들! 가을이 있어 참 좋다. 밖에선 아름다운 단풍 안에선 예쁜 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날마다 좋은 날! 가을이 있어 행복하단 말씀입니다. 2021. 10. 31.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