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 4

지방선거 후 산책

6월 첫날 산책길에서 처음 본 꽃들이다. 나리꽃과 범의 눈. 접시꽃과 장미도 어쩌면 이토록 화사한지. 초롱꽃과 범의 눈. 접시꽃과 나리꽃 접시꽃 색이 다른 모습. 범의 눈과 다양한 색상인 접시꽃 백색 접시꽃은 고고하다. 접시꽃 색상도 참 다양함을 알아간다. 가을 낙엽 아니다. ▽ 봄의 새로 난 새싹인데 가뭄에 말라 바람 심하게 부니까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 모였다. 가물어도 너무 심한 가뭄인거 같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 투표하고 만보 산책길에서 5월 떠내 보낸 예쁜 꽃들이 6월 새롭게 맞이하며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좀 더 안정적인 세상이 되어주길 바라는 서원을 담아 소중한 한 표에 꾸욱 눌러 찍었던 그 마음처럼 서로 믿고 기댈 수 있는 세상이기를 기대해본다. 감사합니다.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