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에는 정말 신기하게도숨겨놓은 것 같은 거대한 폭포가 있다. 폭포를 보려면 그 어느 등산로를 걸어봐도 찾을 수 없는 경수사 사찰 경내를 들어가야만 볼 수 있다. 전에는 그 옆선으로 돌계단 가파르게 오르면 천보사가 있고 약수터가 있어서 즐겨 걷던 길인데 지금은 불암정 있는 능선길을 선호하다 보니 뜸해서 자주 안 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비 온 뒤 문뜩 떠오르면 가끔 한 번 들려 폭포물 거세게 떨어지는 멋진 모습 보고 오는 게 전부가 되었다.그렇지만 어쩌다 한 번이긴 해도 삶의 터전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폭포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운이다.불암산 경수사 폭포 찾아가는 길...걷기 좋은 숲 길, 서울둘레길로 간다.걷기 좋은 숲 길 끝자락에 계곡 위나무다리 건너면 경수사 알림판 보고 급 경사 언덕길 직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