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3

북한산 야생화

구파발역에서 704 환승. 백화사 버스 정류소 하차. 산으로 들어서자 마자 사철난이 반겨준다. 산우 세여인은 초반부터 신나서 산행 진행 못한다. 둘이서 들러 붙어 이동할 생각을 잊은것 같다. 계곡을 끼고 올라 가노라니 이젠 노랑나리가 놀다 가라한다. 잉크꽃도 산중에서 만나고 탐스런 딸기도 따 먹으며~~ 가사당암문 주변엔 바위채송화가 피기 시작하고~~ 가사당암문 내려서서 산성계곡길 걸어 원효봉까지 다시 올랐다. 조망이 환상인 곳인데 오늘은 좀 아쉬움은 꽃들이 대신해준다. 청담계곡으로 내려섰더니 이번엔 자주꿩의 다리가 한창이다. 글구 그 옆으로 개나리난초도 인사를 나왔다 이쁜애들!! 없는 멍석 피고 한참을 쉬었다. 사철난도 튼실하고 예쁘다. 청담계곡에서 밤골계곡으로 이동했더니 여기도 울려퍼지는 계곡물소리가~..

0628 : 윌요산책

꽃사과 예쁘게 주렁주렁 달린거 보면서 가을을 연상케 하는~~ 가을에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 보이듯이 초록사과도 예쁘다. 여름방학때 보았던 글라디올러스가 벌써!! 보라빛 옥잠화! 물방울 매달고 있는 모습이 이뻐서!! 예전엔 글라디올러스 꽃이 참 많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어쩌다 오늘 처음본다. 그래서 더 예쁘다. 물방울 맺흰 모습은 더욱 예쁘다. 한차례 지나간 소나기의 흔적!! 한줄기 소나기 지나 간 자리. 흙냄새 폴폴 나는 꽃길을 친구랑 둘이서 걸으며 사람사는 예기로 만보를 채우다.

0614: 단오날 산책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 푸른잎속에 빨강이 예쁘다. 용설란인줄 알았더니 용설란과의 실유카로 다음 검색에서 확인된다. 화려한 색상의 백합인줄 알았더니 나리로 검색된다. 수국도 꽃을 피우려 몽글몽글 꽃잎을 열기 시작한다. 요즘 문밖에만 나가면 예쁘지 않은 꽃이 없고 푸르지 않은 나무가 없다 예전엔 단오날에 단오제 민속행사가 열리는 곳도 있었는데 오늘은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과 국민의 힘 새로운 당 대표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어째튼 새로운 혁신을 기대해본다. 2021. 06. 14.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