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 6

화요산책

라일락꽃 향기가 날리던 날~~ 천길을 잠깐 걸었더니~~ 복숭아꽃도 개나리랑 한데 어울리고 시샘하듯 벗꽃까지 살랑살랑 바람이는 대로 춤을 추고요~~ 저 멀리 도봉산 멋진 장엄함까지 가까이 보이는 청명한 화욜 산책을 하고 있슴. 벗꽃 흐드러지게 피어 꽃잎 날리는데 어느새 조팝나무 까지 합세하여 세상은 이처럼 화사한 날도 있슴을 과시하는듯 합니다. 각색의 튜울립도 예쁘게 꽃잎을 여는 중이고요~~ 정말 예쁜 봄날에 물가엔 오리한쌍 놀러와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이 화사하다 못해 황홀합니다 ~~ 백목련 자목련 그리고 탐스럽고 화려함은 홍매화 겠지요. 아니면 무슨꽃일까요 길가던 나그네 눈길 발길 확 멈추게 했거든요. 화요일은 화사하게 웃자는 유머가 있듯이 어쩌면 삶의 주변에 꽃들이 이렇게나 많이 나와 ..

목요산책

뭘 엄청나게 하느라 길 막아놓고 겨우내 공사중이더니 봄날 되어 개장했나 보다 디다 보니 잔잔한 꽃들 들여놓은 공간일 뿐 . 밖엔 사람들 모여 앉아 차 마시며 쉬는 공간. 모이지 말라며 자리제공 해주는 셈. 경수사 위 폭포 상단에서 ~~ 실제로 볼땐 산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은것 같았는데 ~~ 불암산 팔각정 까지만 봄!!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고운 인연 앞에 순수한 꽃잎처럼 마음 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출발합니다. 나의 소중한 인연분들이 슬기롭게 코로나 이겨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와 따뜻한 춘삼월 봄마중 함께 할 수 있기를 ~~~

불암산책

지난 금요일에 왔을때도 아직이던 꽃들이 몇일사이 활짝 피었네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벗꽃 모두 오늘처럼 활짝 핀 모습 오늘 처음봅니다. 귀찮다고 안나왔으면 다 지는꽃만 볼뻔 했습니다요. 세상에나!! 보름달 되려는 2월 열이튼날의 달과 까치. 불암산 진달래가 궁굼해서 오후 늦게 나갔더니 세상에나 진달래뿐 아니라 개나리 산목련까지 활짝피어 불암산을 아름답게 수놓아주고 있었다. 코로나로 에워싸고 다닌 긴긴 겨울 잘 이겨냈다는 꽃들의 환호 자축 기분. 예쁘다 예쁘다 많이 담아서 천길에 들어서니 어느새 벗꽂까지 무리 지어 활짝 피었슴을 오늘 처음 보았네요. 감솨! 2021. 03. 24.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