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9

한밤의 데이트

환한 낮에만 다녔던 그 길! 어둑어둑 어둠이 깔리는 시각! 산책길에 불빛이 환하게 들어온다. 친구랑 둘이서 좀 늦은시간 나갔다가 한밤의 데이트가 되었다. 낮길을 걸을 땐 이런 불빛 들어오리라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야경이 아름답단 소린 들었지만 수능일은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려서 이정도로 만족한다. 불암산 전망대에서 조망한 야경이다. 불암산 전망대 불빛이다. 밤 늦은 시간 승강기도 가동 되드라는 사실. 기술과 아이디어는 굿이지만 전기도 안나오는 나라로써 조금은 걱정스럽다. 무슨꽃인지 향기가 참 좋았다는 느낌! 나비정원에도 역시 아름다운 불빛은 찬란하고. ... 나비정원에서 보이는 주변 아파트 불빛도 한 몫을 한다. 우린 이왕에 늦은거 한바퀴 휘 돌아보면서 한밤의 데또를 신청해 준 친구에게 고맙다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