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의 말씀
물은 스님의 푸른 눈과 같고 산은 부처님의 푸른 머리일세. 달은 변치 않는 한마음이고 구름은 만 권의 대장경일세 .
시냇물 속에 달을 함께 퍼다가 차를 달여 마시니 푸른 연기가 퍼지네 . 날마다 무슨 일 골똘히 하는가 참선과 염불뿐일세 .
어허 우습도다 . 소를 탄 사람아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 모든 일을 무심으로 대한다면 비로소 관자재라 부르리라 .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하고 나그네도 주인에게 꿈 이야기하네. 지금 꿈 이야기하는 두 나그네 또한 꿈속의 사람이라네.
산은 스스로 무심히 푸르고 구름은 스스로 무심히 희구나 . 그 가운데 한 수행자여 또한 무심한 나그네로세 .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에는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마라 .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 ..
2013 .02 .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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