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보여행 8일째
엇밤을 지낸 산본여관을 나와 회색빛 하늘을 보며
정처없이 떠도는 오 !행로상 일행들은
점차적으로 도보여행에 적응을 잘 하여
무리없이 여행 8일째를 맞습니다 .
일단은 오늘 걸어야 할 거리와 방향을 점검합니다 .
아침 거리에 꽃들이 참으로 상큼합니다 .
한국말로 된 해운대 간판에 모두들
반갑다는듯 한바탕 웃음으로 대신 했습니다 .
거리는 늘 페허가 됐을망정 그 주변까지도 깔꼼합니다 .
JR 일본 국영으로 운영하며 JR셋트로 되어있어 편리한 점도 있었습니다 .
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것인지 .펌프
다양한 건물에 다양하게 모셔진 부처님을 뵈었습니다 .
복강시를 걸으며 복강고등기술전문학교 앞을 지납니다
꽃들의 색상이 유난히 선명한것 같습니다 .
여행8일만에 일본식 우동을 먹어봅니다.
여느 벤또 보다 훨씬 값 나가는 요리 값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
여긴 어느 시장골목 에서 ..
여긴 경찰들 훈련장 입니다 .
걸어걸어 철길을 넘어
찾아온 여관 간판앞에 서서
반갑다는 듯 포즈를 잡아봅니다. 현영.
이층방 깔꼼한 다니미 방에서 하루를 묶으며
세탁 탈수 건조 까지 모두 무료 제공해 주신
마음씨 착하신 주인장 이셨습니다 .
2013 .03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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