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 불암산 꽃길 §

수정산 2013. 5. 20. 20:52

 

당현천을 따라 쭈욱올라

아파트 골묵길 을 지나

약간 오르막인 베드멘턴 장에 고개를 내밀으니

세상은 이처럼 달라져 보이더이..

 

키큰 아카시아 나무에 주렁주렁

하얀꽃을 피워

그 향기로운 향기에 흠뻑 취해 가는 길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던지

 

피고지는 세월에 

사람은 늘 작아만 지더이다 .

 

 

 

 

 

 

 

 

 

 

 

 

 

 

 

 

 

 

 

 

 

 

 

 

 

 

 

 

 

 

 

 

 

 

 

 

 

친구들과 도란대며

이름모르는 꽃길 마냥걸어

다시 당현천에 다다르니

이번엔 이름모르는

물새 한 마리의 공연을 보게되더이다 .

 

 

 

 

 

 

신기하게도 생긴 목이 긴 흰색

물새한마리의 공연을 보고

쉼터에 들어와

긴 여행끝에 새 생명을 탄생시켜

어렵게 피워 준 꽃 한송이에  정말 감사하더이다 .

 

 

2013 .05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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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09.

화창한 한글날을 맞이하여

▽ 불암정에서 정상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