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대가 그립습니다 / 이보숙
멀리 있어
더욱 그리운 그대
참 많이도 그립습니다
동공 속에
그대 모습 그려 넣고
장마철 홍수진 물결처럼
막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끝없는 마음
그대 행해 흐르리
시나브로
목마른 갈증을 느끼고
눈물로 그윽히 예감하고
그리움만 먹으며 먼 발치서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리
마음의 장맛비를
저 깊은 가슴 속까지
몇번이고 나를 뒤집어 비로서
맑은 강으로 그대 곁에 흐르리
세상 한 사람 그대 손 잡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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