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힘들지는 말자. 행복의 기준을 손 닿지 않는 곳까지높게 올려두지 말자는 말이다. 단순하게.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하고싫어 하는 건 덜하면서 살자. 너무 고된 날인 들 시간이 지나면이 또한 아무것도 아니기에정말 좋아했던 사람과모른체하며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삶을 통째로 공유하던 친구의 안부조차묻기 꺼려지는 때가 오고미워 죽겠던 사람과 마주 앉아밥 한 끼 먹게 되는 순간도 오는 것처럼 변한 사람과 엉망진창 틀어진 일들 탓하며 속 앓지 말고,내손 떠난 것들 애써 붙잡지 말고,그냥 그렇게 이 계절 가면 저 계절 오듯. 지독한 더위 뒤에 오는 신선한 날이 얼마나 달가운지이제 모르지 않으니까지금껏 나를 무척 힘들게 했던 건대다수가 나의 시절을 바쳐사랑한 것들이지만, 지레 겁먹고다음 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