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전북 진안 § 천반산

수정산 2015. 3. 6. 18:42

전북 진안/ 장수

천반산(647)

산행코스: 13번도로→ 천반산→ 말등바위→ 천반산성터→ 육판서굴(왕복)→ 뜀바위→죽도

→장전마을. (4시간10분)

새마포산악회 : 회비 18000 원.

 

 

 

 

 

 

1호차 선수들 먼저 내리고

13번 도로라곤 하나 솔직히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내리라 하니 내려서부터 우왕좌왕 한다.

2호차까지 모두 합치면 꽤 많은 인원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등로 찾아 이름 만큼이나 유명한 천반산 정상 도착한다.(12:03)

 

정말 이름값을 한다.

멀리멀리 조망들을 환상 그 자체로 불러들인다.

 

 

 

 

멀리멀리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덕유산 능선들이 활짝 나래를펴고 있다.

저 산 남덕유의 상고대를 보면서

그리고 일출을 보면서

허벅지까지 시렸던 지난 크리스마스

추억어린 곳이다. ㅎ

 

 

 

 

 

 

 

 

 

 

 

 

 

 

 

말바위 등이 넘 넓어서 바둑정도는 충분히 두웠을법.ㅎ△

 

캬~~

구량천이 굽이굽이 천반산을  휘돌아 가는 모습을

산정에서 내려다 보노라니 ...

 

 

 

 

 

 

 

 

 

 

 

 

 

천반산 성터에서 송판서굴 방향으로 ...

 

 

 

 

여기 삼거리에서

송판서굴을 왕복함.

송판서굴 내려서는 상단에서 내려다 본

구량천이 금강으로 합쳐지는 합숙점을 보며

한강 두물머리를 떠올리기도...

급경사길 아주 조심스레 길을 내려섬.

 

 

 

 

빨간바가지로 물을 뜨려하니

살얼음이 살짝 얼어 깨고 떠서 마셔보았음.

완전 석수의 진맛이었음.

안내말처럼 정말 페가 깨끗히 씻기는 느낌이었음.

 

 

 

 

세실언니!

완전 진사님 폼 나오셨음.

 

원위치패스.바로 뜀바위 안내판.

그건 정말 속설없는 전설일것 같은...

 

뜀바위를 밧줄에 매달려 올라서니

맨 먼저 보았던 장전마을 방향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

 

 

 

 

 

 

 

 

 

 

앞쪽 뾰족봉 천전봉정상.

가운데 흰눈으로 -자가 말등바위쯤.

참나무 가지아래가 뜀바위

천반산능선 따라 구량천도 함께 흐르고...

산정에서 보노라니 정말 멋짐.

 

 

 

드뎌 육지에 섬 죽도↓

저 바위와 바위를 어떻게 ...

그 옛날에 기술이 현제보다 훨씬 좋았나보다.

바위위에 소나무까지 묘미를 보여줌.

 

 

 

 

오늘 걸엇던 천반산능선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장전마을 까지...

 

 

산 위에서 볼땐 그리도 잔잔했던 구량천

세찬 물소리를 들으며~~

 

 

 

 

 

 

어느 방향을 봐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햇살과 어우러져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멋진 풍광에 취하여 내려선 장전마을 앞.

역사깊은 역사속으로 잠시 몸도마음도 휠링되어

여유, 기쁨,  웃음 가득했던 2015 정월대보름 날에

천반산 산행종료함. (14: 53)

 

오늘산행 4개산중 천반산만을 선택함이 정말 탁월했다는.

시간여유가 있어 육판서굴도 다녀올 수 있었고

진안 마이산을 바라보며 따듯한 바위에 앉아 명상도 즐길수 있었던

더불어 삼정맥 분기점 부귀산 을 시작으로 했던

정맥길도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따뜻한 봄날같은 행복한 하루였음.

2015. 03.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