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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주려고 따지 않은 감 하나 있다?

수정산 2010. 11. 20. 13:17

까치밥                                     

 

까치 주려고 따지 않은 감 하나 있다?

 

 

 

혼자 남아  지나치게 익어 가는 저 감을 까치를 위해 사람이

남겨 놓았다고 말해서는 안되지

 

땅이 제 것이라고 우기는 것은  감나무가 웃을 일

 

제 돈으로 사 심었으니 감나무가 제 것이라고 하는것은

저 해가 웃을 일 그저 작대기가 닿지 않아 못 땄을뿐

 

그렇지 않은데도 저 감을 사람이 차마 딸 수 없었다면

그것은 감나무에게 미안해서이겠지 그러니까 저 감은

도둑이 주인에게 남긴 것이지

 

미안해서 차마 따지 못한 감 하나 있다!

 

 

 이희중       

 

 

 

 

 

 

 타인에게 배운 진리는 그저 몸에 살짝 붙어 있지만 ,

 

      스스로 발견한 진리는 몸의 일부가 된다.

 

 - 로랑 구넬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본다.~~~~세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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