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절벽에 피어있는 동강 할미꽃을 만나고△
생각지도 못한 귀하디 귀한 노루귀꽃도 만나고 ▽
마을로 내려서니
탐스런 산수유가 반기고...
가시가 무섭게 생긴 엄나무도 싹을 틔우려
생동감이 흐르고...
아름다운 홍매화 까지 마중을 하더이다.
이름모를 탐스런 예쁜꽃들도
바위틈에서 군락을 이루워 만지면 톡 하고
터질것만 같이~~~
저 뒤로 보이는 백운산 산행은
정말 엄청 험했는데
그의 보답이라도 하듯
귀하디 귀한봄의 전령사들이
모두 나와 축제를 여는 모습이다.
등산복 검은 바지를
고운치마로 가려주는
필리핀 여행자의 센스
고맙고 행복했어요!
2016. 03. 27. 답사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