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게
여름을 다 보내고
차갑게
천천히 오시는군요.
사람과 삶에 대해
대책없이 뜨거운 마음
조금씩 식히라고 하셨지요?
이제는
눈을 맑게 뜨고
서늘해질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시는군요
당신이 오늘은
저의 반가웃
첫 손님이시군요.
~* 이해인 수녀님의 시 *~
~* 사진, 베란다에 핀 꽃.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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