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수리산과 청계산 노루귀

수정산 2023. 3. 15. 22:47

4일 전 수리산에 핀 변산 바람꽃이 예쁘게 핀 걸 보았는데 주말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그 예뻤던 바람꽃이 모두 얼었다. 그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겨우 빛 보려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빛을 채 보기도 전에 다시 찾아온 봄추위에 얼어 시들어진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뿐...

몇 송이 남아있는 아이들 보고 기쁨.

여기까진 모두 수리산에 핀 변산바람꽃!!

자리를 옮겨 노루귀도 만나보고...

노루귀도 움츠리고 있긴 마찬가지...

수리산 노루귀보다는 청계산 노루귀가 좀 더 꽃잎을 크게 열었다.

시차가 있을수 도 있고...

▲ 수리산 노루귀틈에 꿩의바람꽃

막 피어났는지 너무 청초한 모습.

수리산에서 청계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날씨가 조금 포근해진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청계산 노루귀는 색상도 좀 더 선명하고 꽃잎이 약간 크다 느껴진다.

곱디고운 꽃들과 눈 맞추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은 시간 무탈하게 귀가.

감사합니다.

답사일. 2023. 03. 14.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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