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봄날은 온다

수정산 2024. 3. 23. 21:24

종잡을 수 없는 봄날은 

분명 오고 있다.

엇그제 연인산 광덕산 설중에 핀

야생화들은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목련.

오늘 서울은 정말 봄이구나 

느껴지는 오후의 한나절임.

히어리도 입술을 활짝 열어

속내를 내보이고 있네.

목련도 활짝 피어나고

갖가지 꽃들이 서로 먼저

만나자고 아우성들이네.

요즘 보기드문 할미꽃도 아파트

단지내 공원에 가득 피었네.

갖가지 봄꽃구경 하면서 동네 한바퀴 걸으며 덥다는 느낌까지 들었던 봄날 토요일 오후였음.

감사합니다.

2024. 03. 23.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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