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3

다시 걸어 본 덕수궁

엇그제 다녀온 덕수궁 다시 되집어갈땐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그냥 고궁을 걷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2021: 상상 의 정원 프로젝트 마감 되기전 한번 더 감상 하고픔이었다. 엇그제 보다 오늘 훨씬 더 많은 걸 보고 느끼며 즐거웠음을 고백하며 ~~~ 주말엔 많은 관광객들도 계시겠지만 시간이 나질 않아 오늘 한가하게 자알 다녀왔슴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26. 금욜.

덕수궁 고종의 길

대한문 앞은 지금 보수 중 중화전과 화살나무 떨어진 은행잎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겠지요. ▲ 윤석남 작가/ 눈물의 비치면, 빛처럼. 떨어진 은행잎이 예술감을 더해주고 뒤로 중화전과 울타리 밖으로 높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떨어진 은행잎 넘 예쁨. 청정한 날 석조전과 잎 떨군 나무들의 조화! 거목의 배롱나무 ▲ 준명당과 즉조당 앞 마당에 사슴 한마리 김명법 작가/ "원" 영원불멸의 상징. 우측으로 석어당. 2층 목조건물의 매력 저기 고목의 살구나무에 꽃이 피었을땐 얼마나 예뻣을까? 내년 봄 꽃 필 무렵쯤에 꼭 한번 걸음해야지 하는 숙제를 안고~~ 황수로 [홍도화. 紅桃花]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생화를 꺽어 실내를 장식하는 것을 금했다. 대신, 인간의 손으로 만든 가화[假花]로써 궁궐을 장식하고 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