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2

{진안} 마이산 탑사

신비의 세계로 심취되는 탑사의 심묘함. 눈길 닿는 곳마다 걸음도 멈춰지고 감탄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옛날의 흔적들이 현실이라는 사실. 이 뭣꼬! 타포니의 현상과 돌탑의 조화! 오랜 세월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변함없는 돌탑의 신비! " 오방 탑 " 전라북도 문화제 제35호 오방으로부터 천향과 지향을 받아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이산 하면 두 개의 큰 암봉과 탑사의 돌탑이 젤로 먼저 떠오를 만큼 유명한 사찰이지요. 두 개의 큰 암봉 사이 천왕문에서 이어지는 골짜기에 세 개의 사찰이 나란히 있다는 사실. 세 개의 사찰이 모두 조계종 파 아니었지만 맨 아래 금당사는 현제 조계종으로 등록되었다 합니다. 암튼 마이산 골짜기 전체가 불심의 세계임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

{진안} 마이산 은수사

두개의 큰 암봉 사잇길이 천왕문, 그 중심에 은수사가 자리했다. 좌우부처 처럼,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거대 웅장함. 법당뒤로 하늘문 천왕문이 열려있으니 거대 암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마이산의 표면에는 타포니라고 불리는 커다란 구멍이 벌집처럼 드러나 있다. " 풍화열" 이라고도 부르는 타포니는 암석의 표면이 오랜시간 물과 바람등에 깍여 나가면서 만들어지며 마이산의 타포니와 같이 거대한 규모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마이산의 거대 두 암봉을 머리 위로 이고 있는 형상의 자리한 은수사의 비경, 몇 번 훌쩍 지나친 곳이긴 해도 늘 잊혀 가는 어느 때쯤 다시 한번 더 찾아보면 늘 새롭고 신기함이 놀랍습니다. 금남, 호남정맥 길에 함께 걸었던 추억들을 꺼내보면서 비바람에 무섭게 달리듯 지나쳤던 이곳, 마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