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 3

구름산 야생화

철산역 2번 출구에서 도덕산으로 올라 출렁다리 건너서 야생화 군락지에서 활짝 핀 노루귀랑 이제서 낙엽 속에서 고개 삐쭉 내민 복수초랑 눈맞춤 하고 둘레길 따라 구름산으로 이동해서 엄청 많은 진사들과 야생화들을 만났음. 노루귀는 솜털이 핵심이라지요. 엘레지꽃을 닮은 노루귀는 도덕산 노루귀임. 묶음 하며 따라왔음. 흰색꽃 속에 빨간 립스틱!! 어느새 진달래도 활짝 피었네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자연은 이처럼 아름답습니다. 올괴불나무꽃도 만나고... 꽃 박사. 내 친구! 꽃만 보면 밥도 굶는 친구. 도덕산에서 구름산 가는 길. 구름산 야생화 답사 끝내고 광명시 보건소 앞으로 하산. 독산역 가는길 징검다리 건너기 도봉동 중량천길이랑 거의 같음. 산에서 내려와 물을만나 집으로 가는 길 신남신남! 오늘도 친구랑 둘..

구름산 야생화

수줍은 듯 상괘 발랄한 이아이들 만나면서 가슴이 얼마나 심쿵하던지 ~~ 언제나 그랬듯이 첫 만남은 늘 셀레 인다. 여리디 여린 몸으로 겨울을 이겨내고 단단한 땅속에서 비집고 나온 어린아이들의 생존력에 놀라울 뿐 귀엽고 예쁘고 고맙단 말 밖엔 할 말을 잃었다. 구름산 노루귀 정확하게 6년 전 철산역 2번 출구부터 쭈욱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연계 산행을 하고 광명동굴 답사까지 했고, 야생화단지 이정표를 보았지만 1월 신년 산행였기에 야생화 구경도 못했건만 그 길에 귀하디 귀한 분홍색 예쁜 야생화 노루귀 군락지가 있다는 걸 상상 초월했어요. 너무너무 예쁘고 색감까지 고와서 감동또감동 받았으니 오래오래 그 자리 지키며 한국의 야생화로 거듭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