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린내풀 3

길상사에서 추석연휴

추석연휴 첫 날.지인과함께 이른가을 느껴가며하심을 배워가는 삶의터전 같은 경건한 마음으로 ---올때마다 자주 들려야지 하면서 어쩌다보면 세월 한참 지난 후에나들리게 됩니다. 무소유의 큰 삶을 일깨워주신법정스님께서 잠드신 곳.언제들려도 마음 숙연해지며경건해지는 장소입니다.지금 성북동 길상사엔누린내풀과 꽃 무릇이 한창 예쁘게 피었어요.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걸음하는 시간내내 뭔지모를 편안함이 밀려오는 길상사의 경내는 참 아름답습니다.길상사 내에 있는 찻집에서 차 한잔나누는 삶의 유익한 이야기도 함께...지인과함께 조용한 사찰 경내 거닐며그 자체로 기도가 되고, 묵언의 수행이 되는 시간...지인과함께 참 좋은시간 성북동 길상사의 길상화 불자님과 법정스님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하루였습니다. 성불하십시..

길상사의 꽃 무룻

추석연휴를 맞아 무심코 들린 성북동길상사에서 어여쁜 야생화들을 만나그 기쁨 배로 컸답니다. 보실까요?색감도 예쁘고 모양도 귀이합니다.검색해보니 누린내풀이랍니다.누린내나나 맡아볼걸 그랬나봐요.꽃명과 어울리지 않게 정말 예쁩니다.성북동 길상사 경내엔 지금 꽃 무릇 한창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어느해 처럼 개체가 많지는 않지만 제철답게 붉은 꽃물결 이루었네요.피어나려는 꽃 무릇!!용담인지 괴남풀인지 잘 모르지만 꽃봉오리 보노라니 곧 피어날것 같네요.누린내풀!!보면 볼수록 매혹적입니다. 누린내풀꽃엔 왕벌이 찾아왔네요. 이름도 생소한 한라돌쩌귀!투구꽃이라 불리기도 한다네요.꽃을 피우려 꽃몽울들이 오동통합니다.가을을 알리는 붉은 꽃 물결!!참 아름답습니다.오늘 처음 알아가는 누린내풀벼슬 한 자리 한 모양 입니다...

길상사 꽃무릇

길상사 가는 길에서... 능소화. 길상사에 들어섰더니 상사화라 불리는 꽃무릇▽ 제철을 만나 곱게 피었다. 꽃무릇 어찌하여 잎과 꽃이 만나질 못하는가? 꽃무릇뿐만 아니라 상사화도... 누린내 풀도 만나고... 꼬리풀도 만났다. 구석구석 여기저기 온통 꽃무릇이 자리하고 있다. 이삭여귀도 만나고... 법정스님 잠시 머물다 가신 곳. 그리고 볍정스님 유골 모셔진 진영각. 쑥부쟁이도 탐스럽게 피었고, 단풍은 아직이지만 가을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다. 부추꽃▽ 꽃무릇은 상사화라고도 불리지만, 꽃무릇과 상사화는 꽃모양이 전혀다르다. 한여름 7월에 피었던 상사화.▽ 길상사에서 집으로 오는 길. 열무인지 달랑무인지 김장무인지 모르지만 싱싱하게 잘 자랐다. 감나무에 감도 벌써 익어가며 말했다.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