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 날.
지인과함께 이른가을 느껴가며
하심을 배워가는 삶의터전 같은
경건한 마음으로 ---
올때마다 자주 들려야지 하면서
어쩌다보면 세월 한참 지난 후에나
들리게 됩니다.
무소유의 큰 삶을 일깨워주신
법정스님께서 잠드신 곳.
언제들려도 마음 숙연해지며
경건해지는 장소입니다.
지금 성북동 길상사엔
누린내풀과 꽃 무릇이
한창 예쁘게 피었어요.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걸음하는
시간내내 뭔지모를 편안함이 밀려오는 길상사의 경내는 참 아름답습니다.
길상사 내에 있는 찻집에서 차 한잔
나누는 삶의 유익한 이야기도 함께...
지인과함께 조용한 사찰 경내 거닐며
그 자체로 기도가 되고,
묵언의 수행이 되는 시간...
지인과함께 참 좋은시간
성북동 길상사의 길상화 불자님과
법정스님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하루였습니다.
성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024. 09. 15.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