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7

꽃길만 걸어서

비가 온다 해서 일찍 서둘러 꽃길 산책길에 들렸더니 꽃들이 봄이야 하고 메아리를 크게 외친다. 그러나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홍매화와 벚꽃. 불암산 진달래 꽃길... 불암산에 또 다른 무엇인가가 들어서려는 작업 중... 황금빛 개나리, 조팝나무. 당형천 벚꽃 길~~ 라일락꽃 향기가 날리던 날... 이 많은 앵두꽃을 보면서 앵두가 얼마나 많이 달리려고... 벚꽃과 나란히 피어있는 저 꽃은 무슨 꽃일까? 한꺼번에 이꽃저꽃 막 피어나니 거리마다 꽃길 화사하긴 한데 무슨 꽃인지를 모른다. 그러나 싱그럽게 많이도 피었다. 아래 초록이들은 잎이 싱그럽게 먼저났다가 저 푸른 잎이 말라서 없어지면 여름날에 상사화꽃이 핑크빛으로 피어난다. 그러므로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으므로 상사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단다. 꽃길만 ..

비 내린 후 산책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더니 컴 앞에 앉아있다가 내다보니 언제 해님이 나오셨기에 부지런히 동네 한 바퀴 산책!! 우리 동네도 홍매화 피었네. 뽀얀 목련도 피고 자목련도 피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공원 길. 뭐야! 라일락도 피었잖아. 봄비 맞고 생동감 넘치는... 명자나무도~~ 보랏빛 색감 예쁘게 진함. 봄이라는 이유로 초록이도 빵긋 빵끗! 와~~ 개나리까지!! 진달래 꽃송이들도 냉해? 꽃송이들이 이상해요. 홍매화가 매혹적인 이유? 소나무옆에 있어서일까요? 생동감 넘치는 봄 봄봄!! 너무 아름답고 예쁘다. 그런데 봄바람이 너무 춥다. 감사합니다. 2024. 03. 29. 금욜.

석룡산 복주머니 난

여인 5인방에서 석룡산 복주머니난꽃 만나러 가는 길. 그 길은 결코 쉬운길은 아니었지만 성공적으로 생생한 꽃들과 예쁜 만남을 갖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던 날... △ 벌깨덩굴도 생생 ▽ 미나리냉이 은방울꽃 ▽ ▽ 주실바위취 고추나무 미나리냉이 △ 회나무 ▽ 졸망제비꽃 △ 딸기꽃 ▽ 고목의 산사나무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든다. 산사나무 △, 매발톱나무 ▽ 복호동폭포 △ 조무락계곡 ▽ 라일락도 꽃잎을 열기시작했으니 북한산 영봉 라일락도 생각나고... 다양한 색상의 매발톱꽃들... ▽아까 위엔 매발톱꽃이고 노란예는 매발톱나무란다. 앵두를 닮은 올 괴불나무 열매를 보고 난 후 길 아닌 길 찾아헤메기 시작~~~ 복주머니난[개불알 꽃]을 찾으러... 야생화팀들이 얼마나 많이 다녔던지 길이 반들반들 따라가보..

한옥카페 선운각

여인 셋이 모여 뭣땜시 그토록 웃었는지... 우이동 옛 그린파크 자리에 산악인 엄홍길 역사박물관이 있다는... 북한산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산악인이 갖춰야 할 덕목들~~ 그리고 그 동안 10명의 산우들을 잃어가며 도전한 정상에 태극기들~~ 둘러보며 자신을 낮추며 하심 하는 마음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멀리 북한산을 삼각산이라 불리는 큰 봉 3개봉이 살짝 보인다. △ 아무래도 울 친구들이 대추차 한잔에 취한 듯... 공중날기 연습 중... 이스라지 △ 라일락 ▽ 신품종 라일락 ▽ △ △ 이스라지 ▽ 기존 라일락보다 향기는 약하다. 돌 단풍 한채가 한들한들 경괘한 물소리에 맞춰 춤추고 있는 듯... 대추차 한잔에 취해서 얼마나 깔깔댔는지... 많이 웃고 보면서 흥겨웠던 하루. 감사합니다. 20..

도봉산 꽃놀이

위 지도 앞에서 관음암으로 하산 시작. 도봉산 칼바위 능선 벽면에 진달래. 와~~ 이 소나무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우이암과 건너편 북한산 조망하기... 그리고 가는 길 진달래 꽃길! 연두의 향연도 시작되고... 소나무 아래 전망좋은 바위에서... 관음암을 내려서며... 마당바위에서 우이암 방향 △ 도봉동 친구가 창포원에서 만나자 해서 창포원에 왔드니 여도 연두축제... 도봉산역에서 지철타려 했는데 친구 덕분에 중랑천길을 계속 걸으며... 꼬마 라일락이라 하는데 넘 귀엽고 화사함 ▽ 꽃길만 할 종일 걸어서 집에 귀가함. 겨울이 주고 간 선물. 봄이 얼마나 사람을 기쁘게 하던지 지루한 줄 모르고 하루해가 후~ 딱.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였으요. 2023. 04. 07. 금욜.

봄의 향기

울 동니 봄 이만큼 왔어요. 앵두도 금방 열리겠네 산수유와 개나리가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이름 모르는 꽃들도 아파트 화단에서 예쁘게 피어나고... 영춘화와 산수유가 어우러지고... 제비꽃과 튤립도 한몫을 한다. 동백과 개나리의 선명함이 예쁘고... 아니 벌써 라일락도?? 목련과 탱자나무 꽃들도 피어나려... 어제가 춘분. 빠르게 빠르게 봄이 오고 있다. 감사한 하루. 2023. 03. 22.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