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14

꽃길만 걸어서

비가 온다 해서 일찍 서둘러 꽃길 산책길에 들렸더니 꽃들이 봄이야 하고 메아리를 크게 외친다. 그러나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홍매화와 벚꽃. 불암산 진달래 꽃길... 불암산에 또 다른 무엇인가가 들어서려는 작업 중... 황금빛 개나리, 조팝나무. 당형천 벚꽃 길~~ 라일락꽃 향기가 날리던 날... 이 많은 앵두꽃을 보면서 앵두가 얼마나 많이 달리려고... 벚꽃과 나란히 피어있는 저 꽃은 무슨 꽃일까? 한꺼번에 이꽃저꽃 막 피어나니 거리마다 꽃길 화사하긴 한데 무슨 꽃인지를 모른다. 그러나 싱그럽게 많이도 피었다. 아래 초록이들은 잎이 싱그럽게 먼저났다가 저 푸른 잎이 말라서 없어지면 여름날에 상사화꽃이 핑크빛으로 피어난다. 그러므로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으므로 상사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단다. 꽃길만 ..

4월의 봄 출발

꽃피는 봄이 오면 갈 때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괜스레 마음까지 바빠지는 봄!! 너무 예쁜 북한산 청노루귀 자목련과 흰 목련. 앵두나무꽃. 잔디꽃. 박태기나무 ▽ 민들레와 제비꽃. 제비꽃. 한 밤사이 확 달라진 벚꽃. 비둘기들도 봄마중 나왔나 봄. 어제보다 더 많은 벚꽃이 피었음 벚꽃 흐드러지게 피는 당현천. 연두새싹도 제법이네. 상큼하니 보기 참 좋다. 보는 내 눈이 싱그러워짐. 수선화와 튤립. 보랏빛 히아신스와 수선화. 꽃피는 4월 화사하고 싱그럽고 예쁘게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4. 01. 월욜.

불암산 진달래

불암산 진달래가 불현 듯 보고파서 동네친구랑 둘이서 살방살방 다녀왔음. 엇 그제 비오던 날 까지만 해도 벚꽃은 필 생각을 않더니 오늘 나가보노라니 뽀얀 속살 들어내어 예쁘게 피었다. 봄은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급하게 오는 느낌이든다. 벗꽃도 한 밤사이 활짝!! 곱디고운꽃은 검색했더니 복사꽃이라 한다. 친구랑 둘이서... 친구랑 함께 한 불암산 나들이였음. 감사합니다. 2024. 03. 31. 일욜.

비 내린 후 산책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더니 컴 앞에 앉아있다가 내다보니 언제 해님이 나오셨기에 부지런히 동네 한 바퀴 산책!! 우리 동네도 홍매화 피었네. 뽀얀 목련도 피고 자목련도 피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공원 길. 뭐야! 라일락도 피었잖아. 봄비 맞고 생동감 넘치는... 명자나무도~~ 보랏빛 색감 예쁘게 진함. 봄이라는 이유로 초록이도 빵긋 빵끗! 와~~ 개나리까지!! 진달래 꽃송이들도 냉해? 꽃송이들이 이상해요. 홍매화가 매혹적인 이유? 소나무옆에 있어서일까요? 생동감 넘치는 봄 봄봄!! 너무 아름답고 예쁘다. 그런데 봄바람이 너무 춥다. 감사합니다. 2024. 03. 29. 금욜.

겨울이 주고 간 선물

겨울이 지나간 그 자리에 곱디고운 봄이 내려 앉았어요. 이 꽃은 크로커스 [샤프란] 꽃말: 당신을 기다림. 튼실한 나무에 겹 홍매화가 탐스럽고 예쁘게 피었어요. △ 수선화 ▽ 히어리 꽃말: 봄의 노래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 특산물 히어리는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작은 종지를 여러 개 엎어 놓은 듯하다. ▽무슨나무일까요? ▽ 구근 아이리스 ▽ 할미꽃 예들은 겹 홍매화라 하지요. 귀하신 히어리! 우리나라 특산물이랍니다. 겹 홍매화 나무가 고목임 크로커스. 아이리스와 할미꽃. 봄의 전령사들~~ 산수유와 진달래. 개나리까지~~ 너도나도 봄맞이 하자고 빵끗! 목련. 산수유. 바람차가우니 하늘은 참 맑다. 사람은 춥다고 싸매고 다니는데 꽃들은 제철을 만나 부지런히 움틔우고 있는 모습에 사람은 덩달아 바빠지는..

숨은벽 능선 얼음

♧ 산행순서: 우이역~ 하루재~백운봉암문~숨은 벽능선~ 국사당. ♧ 2024. 03. 18. 월욜. 작년 이맘때 숨은 벽 능선에서 귀하신 청노루귀 만났던 기억 있어서 오늘 같더니 섭하지 말라 한 개체 피어났으니 그마저도 없었으면 얼음길 내려오느라 고생만 했다 했을 뻔~~ 귀하신 청노루귀 만나러 먼 길 얼음길 마다하지 않은 보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할미꽃과 목련을 만나고... 봄이라는 친구가 아주 가까이 그렇게도 멋지고 아름답던 설화는 어데로 갔을까요? 여긴 아직 잔설이 남아있으니 겨울과 봄은 아주 친한 단짝!! 꽃 만나러 가는 길 얼음이 봄 겨울 정말 친한 단짝이라 외침 △ 건너편 도봉산 ▽ 인수봉 뒷모습과 숨은 벽능선 단풍철엔 북적대던 장소인데 이렇게 조용할 수가... 건너편 오봉과 도봉산 정상들..

꽃길을 걸으며

며칠사이 기온이 확 올라~~ 벚꽃까지 활짝~~ 봄꽃들이 모두 나와 함께 놀자 하네요. 북한산 돌단풍도 보러 가야겠네요. 예쁘게 피어난 진달래. 어느새 진달래는 절정을 이루고... 예는 홍매화인지 왕벚꽃인지... 순백의 목련도 흰색 민들레도... 할미꽃까지... 자목련도 나오시고... 세상에나 며칠사이 온통 꽃동산을 이뤘네요. 참으로 예쁜 봄 꽃길을 걸었어요. 이렇게 좋은 날에 아름다운 꽃길을 걸었으니 감사합니다.

봄의 향기

울 동니 봄 이만큼 왔어요. 앵두도 금방 열리겠네 산수유와 개나리가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이름 모르는 꽃들도 아파트 화단에서 예쁘게 피어나고... 영춘화와 산수유가 어우러지고... 제비꽃과 튤립도 한몫을 한다. 동백과 개나리의 선명함이 예쁘고... 아니 벌써 라일락도?? 목련과 탱자나무 꽃들도 피어나려... 어제가 춘분. 빠르게 빠르게 봄이 오고 있다. 감사한 하루. 2023. 03. 22. 수욜.

모아모아 병문안

거리에 나서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삶이 왜 그리도 힘든 건지... "아프지 않기를 바라지 말라"라고 법구경에서 말씀하셨지만 환절기를 맞아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오늘은 그동안 마음으로만 가봐야지 하며 벼르던 곳 세 곳을 모두 방문하고 들어오는 길, 어느새 봄꽃들이 화사하게 많이도 피었다.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환자 퇴원 방문 후, 하계동 을지병원에 들려 문상을 하고 사람들이 살아온 여정들을 생각속에서 정리하며 걷는 길...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앞으로... 쭈욱 걸어 상계역 방향으로 걷는길... 언제 피었는지... 꽤나 오래된 느낌. 색감 진한 홍매화! 친구 어머님 병문안 가는길... 세상에나! 목련도 피었네. 자목련도 피었고... 삐야기색상 노란 산수유꽃도... 오늘 할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