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화원 8

11월의 꽃밭 오늘

게발선인장!! 가지 끝마다 삐쭉삐쭉거리더니 드디어 1등 꽃부터 개화시작~~ 아마릴리스 큰애는 정말 가고 싶다 애원하 듯, 오늘은 편안히 갈 수 있도록 보내줘야겠다. 둘이서 함께 있는 모습은 이것이 마지막 자리 내림받은 작은아이도 건강하게 잘 피워주길... 올해만 세 번째 꽃대를 올리는 아마릴리스의 사랑이야기!! 올 가을 처음으로 한송이 제일 먼저 개화 한 게발선인장!! 건강한 꽃들에게 감사. 날마다 화사함 선물해 주니 감사 날마다 행복 가슴에 안겨주니 감사 작은 화원에서 큰 행복 얻으니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3. 11. 04. 토욜.

0529: 월요일

석가탄신일 연휴를 보내고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는다. 영산홍이 삿갓 벗어내고 또 한송이 더 피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공기정화 식물 산호수도 꽃을 피우려 꽃망울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석 산호를 닮아서 산호수가 되었나 보다. 다육이들의 공간. 산호수의 공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자주달개비가 오늘은 왜 이리 약해 보일까? 최고로 많이 7송이나 피었네. 헬리오트로프는 별이 반짝이듯 생동감 넘치는데... 무럭무럭 자라는 작은 화원 식물들의 사랑. 감사합니다.

열정 가득한 작은화원

우리 집 작은 화원엔 열정 넘치는 식물들이 꽤 있다는 느낌 받으며... 영산홍! 어머나! 이쁘기도 해라. 자주달개비 한 줄기에서 세 송이가 나란히 피었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예쁘다. 헬리오트로프! 아무튼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을 열면 반갑게 반겨주는 애들이 정말 예쁘다 봉작고사리도 다육이도 쭉쭉... 떡갈잎 고무나무도 어린아이들처럼 무럭무럭 잘 자란다. 예쁜 꽃들과 함께 하는 작은 화원에서 아침을 열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