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담아줄께 4

내 인생의 봄꽃

사람들에게도 시간이 흐르는 것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일은 한두 가지쯤 있기 마련이다. 모두 저 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각자의 방식과 걸음으로 인생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나를 앞서가는 사람이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봄꽃을 그냥 지니치지 않도록 하자. 꽃은 언제나 예쁘고 내 인생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이니까. {행복을 담아줄께} 중에서 ~* 나란 *~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렇게나 외롭다

어떤 대상에 빠진다는 것은 모두 외로움의 깊이를 더 하는 것과 같다. 이성에 빠지거나 음악에 빠지거나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대상에 빠지면 빠질수록 더 깊은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대상에게 빠져 있는 그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인지도 모른다.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은 오로지 두가지. 받아들이고 밷어내는 방법뿐이다. 사무치는 외로움 속에서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새 행복이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날들도 있다. 어쩌면 외로움은 익숙한 것. 흔한 것. 그레서 누구나 받아들이거나 뱉어내고 있는 것. 우리는 모두 이렇게나 외롭다. {행복을 담아줄께}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내가 소망하는 하루

엄청나게 떠들썩한 인생을 바란 적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을 꿈꾼 적도 없는데 버티기 힘든 하루가 있다. 가끔은 모든 걸 놓고 사라지고 싶지만 사라지는 일조차 준비 없이는 안될 것 같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날도 있다. 막상 가진 건 없는데 지킬 건 왜 이리 많은지 인생은 왜 계속 부족하기만 한지. 이렇게 고민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이제는 안다. 대단한 걸 바란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싶다 해서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니까 행복은 사실 소소한 웃음이 모여 된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버텨오는 건 결국 그 작은 행복 때문이라는 것도 오늘도 나는 무탈한 가운데 작은 웃음이 있는 하루를 소망한다.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내 마음을 지켜주자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고, 내가 알고 있는 가치와 어긋나더라도 공감해줘야 하는 것들도 많다.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일이 이해한다고 해서 풀리는 건 아니다. 가끔은 모르지만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대부분의 일이 나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게 더 편하다.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에게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쏟아야 하는 시간보다 나를 이해하려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르지만 알고 싶지 않은 것을 발견했을 때 사실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순간과 마주친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아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모든 것을 따져가며 알아채기보다 때때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니까. 짧고도 긴 인생.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