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3

봄비 내린 오후 불암산에서

청매화와 목련. 어젯밤부터 내린 봄비 덕분에 꽃들은 싱글벙글 힘 받은 모습. 목련도 피어나기 시작했고요. 진달래도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비 온 후 청명함 덕분에 잠실 롯데타워도 선명. 자주 오는 것 같아도 따져보니 2주가 훨씬 지났음. 오전 내내 봄비 내린 관계로 오후 늦게야 길을 나섰더니 북한산, 도봉산, 날아가는 까마귀도 모두 사진 속에~~ㅎㅎ 사진 한 장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정상에서 검단산과 예봉산 사이로 한강 물줄기가 선명하게 조망됨. ▼ 비 온후 갠 하늘빛은 맑고 신선함이 좋다. 와~~ 하늘빛이 여느 때와 사뭇 다른 아름다움! 진달래가 언제 이렇게 많이 피었는지 오늘 첨으로 만나니 매우 반가움. 노을도 살짝 ~~ 봄비와 동반된 봄바람 비바람이 지구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신 덕분으로 ..

0719: 수락산 도솔봉

지난번 꽃대 올릴때는 아가판서스 인줄 알았더니 오늘 꽃 핀걸 보고 검색했더니 거미백합 이란다. 거미백합!! 이름도 생소한 거미백합꽃도 처음으로 알아간다. 달개비꽃과 측백나무 수락산 보루에 도착하니 주변 산들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달개비꽃이 이처럼 예뻤던가? 불암산 방향과 북한산 방향 도봉산 방향과 ▲ 보루에서 바라본 수락산 귀임봉 그 너머로 수락산 주 능선라인 ▼ 하늘구름 아름다워 외출 보람있네요 수락산 원추리도 인사 나왔네요. 배낭바위 철모바위 버섯바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 ▲ 진달래능선 매월정에서 깔딱고개로 이어진 능선 ▼ 두 능선을 한번에 이어서 타는 수락산 묘미!! 깔딱고개 상부에서 배낭바위까지 계속 이어지는 암릉 ▲ 건너편 불암산과 멀리 한강변 양날개 예봉산 검단산 까지도 조망되는 날씨! ..

아니 벌써

찜통 더위에 식물도 가을인 줄 착각현상이 일어난나 보다. 갑자기 쏟아진 비 맞고 걷기를 자처하니 시원해서 좋았슴. 그러더니 하늘에서 예술을 창조. 방금 걷고 들어 온 그 산 정상부에 오색찬란한 무지개로 화려한 수를 놓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고 좋아했지만 넘나 격해서인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마니 아쉬웠슴. 오전엔 넘 뜨거운 찜통이더만 오후엔 잠깐 태양이 구름속으로 숨었기에 산책 나갔더니 갑자기 천둥소리 요란하게 울리며 소나기 한때 퍼붓더니 저녁땐 노을과 함께 쌍무재개도 황홀하게 떳는데 사진을 버렸다. 엉망진창 뭘 보고 찍었는지 아리송! 그도 분명 불암산 정상부와 휄기장 위로 쌍무지개 떳던건 확실하다. ㅎ 북한산 도봉산 방향엔 노을이 아름다웠던 오늘이었다. 감사합니다. 2021. 0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