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10

법정스님 잔소리

게으르고 눈 어둔 불자들을 깨우고 다그치는 법정스님 말씀, 그 잔소리가 이젠 그리워집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스님 잔소리는 1984년에 써 두신 당부 말씀 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음 닦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말라고 보조스님까지 모셔 놓고 잔소리를 하십니다.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스님 말씀입니다. 불자란 마음을 찾고 닦는 사람이다. 마음을 마음 밖에서 구하지말라. 첫째: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 둘째: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셋째: 서원이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말씀] 맑고 향기롭게 책자에서 ~* [사진] 길상사에서~*

법정스님 길상화님의 영혼이 잠든 곳 길상사

삼각산 길상사의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을 담다. 친구는 오늘 엄니 49제 지내려 고향인 경남 고성까지 갔는데 지는 극락전 앞에서 ~~[광명진언] 큰 뜻을 품으시고 큰 일을 해내시고 모든이들에게 보살행의 선생님이신 길상화 보살님의 기일인 오늘!! 보살님께서 머무시는 그 곳은 온통 아름다운 마음! 합장 올려 늘 편안하옵기를 기도드리옵니다. 사찰내 아름다운 단풍과 급히 걸음하시는 스님 모습. 법정스님 머문 곳 진영각 담장 너머에서 사계절 어느때든 멋스러움과 길상화 보살님의 공덕이 묻어 숨쉬는 길상사의 가을이었습니다. 길상사를 나와 뒷길 대사관로길 걸어 한용운 심우장 앞으로 . ... 이곳도 없던 시설물 들어선걸 보니 도시개발 정책에 깔꼼하게 정리되었네요. 성북동 길상사의 가을을 담으며 김영환 (길상화) 보살..

새해 마음

새해 마음 늘 나에게 있는 새로운 마음이지만 오늘은 이 마음에 색동옷 입혀 새해 마음이라 이름 붇혀 줍니다. 일 년 내내 이웃에게 복을 빌어 주며 행복을 손짓하는 따듯한 마음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며 감동의 웃음을 꽃으로 피워 내는 밝은 마음. 내가 바라는 것을 남에게 먼저 배려하고 먼저 사랑 할 줄 아는 넓은 마음. 다시 오는 시간들을 잘 관리하고 정성을 다하는 성실한 마음. 실수하고 넘어져도 언제나 희망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겸손한 마음 곱게 설빔 차려입은 나의 마음과 어깨동무하고 새롭게 길을 가니 새롭게 행복합니다. 다실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 법정스님을 생각하면서 이해인 수녀님이 시를 보내 주셨습니다. 곱게 설빔 차려입고 나의 마음과 어깨 동무하고 새길을 함께 걷자고 하십니다. 불일암..

법정/영원한 자유를 찾아서

삶이 하나의 흐름이라는 걸 실감한다. 그 어떤 형태의 삶이라 할지라도 틀에 갇혀 안주하다 보면 굳어진다. 굳어지면 고인물처럼 생기를 잃는다. 사람은 동물이라 움직임이 없으면 무디어지고 또한 시들고 만다. 살아있는 것은 무엇이든 모두가 움직이고 있다. 변화가 없는 삶은 이내 침체되고 무기력해진다. 그리고 진부하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생활의 리듬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 같다. *법정스님* ㅡ영원한 자유를 찾아서ㅡ중에서. 2020. 11. 11.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