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행 .
회룡역 ~ 동막골 ~ 의룡봉 ~ 도정봉 ~기차바위 ~ 주봉 ~ 깔딱능선 ~ 수락산역.
2013. 05. 26.
울집 베란다에서
요로콤 예쁜 꽃들이 눈망울을 초롱초롱 !
나는 약속이있어
개나리 봇짐모냥 배낭을 걸머지고 부지런히 나간다 .
회룡역 만남의장소 에서
일행 17명과 합류한다 .
뫼솔백두2차 대원들과
한북팀들이 한자리를 처음으로 함께하는 산행이다 .
낮 익은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고
어색했지만 한번도 안가 본 수락산 산행 코스가 맘에 들었다 .
의룡봉 경유. 도정봉 에 오른다 .
기차바위 를 간신히
밧줄에 의존해 올라와
바위틈에서 폼을 자랑하는 병꽃나무가 반겨주니
더 없이 즐겁고 기분 좋은 날 이다 .
잠시 쉬어 계속 오름길을 오르니
가끔 올랐던 수락산정상 주봉엔 산행인들이 야단법석 이다 .
예전에 앉아 쉬었던
주봉 바위터널을 통과해서
소나무그늘 시원한 곳에서
호호하하 점심 아닌 간식타임 에 땀을 식히곤
태양이 내리쬐는 수락 주 능선을 타기위해
철모바위 아래서 오늘 합류한 팀원 단체증명을 남긴다 .
배낭바위라는데
어디가 배낭바위를 만들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
정맥산행을 한다는 핑계로
이 얼마나 오랜만에 오른 수락산 이던가 !!
산행 후 즐거운 점심 겸 뒷풀이 장소에선
시원한 곡차와 순대 그리고 콩국수 가 갈증을 해소시켜준 하루였다 .
아침에 터질듯 부풀었던 행운목 꽃망울이
신비한 향기로 주인을 매혹시키려 기다리고 있었는지 ..
요코롬 화사하게
그윽한 향기가 온 집안에 소올솔 ~~
5월 마지막 주말 !
수락산 산행 과 행운이란 꽃말을 지닌 귀한 향기로
아주 즐거운 마음. 감사히 마무리한다 .
정맥을 함께하신 흥암님께서
대장을 맡고계신 산 메아리 팀원들과
첨으로 함류한 산행에 행운목 까지 활짝 피어
그 향기로움으로 행운 가득한 하루였음다.
감사합니다.
2013 .05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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