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는 짧은 하루
인연 이라는 것이 이런 건가 봅니다 .
일본 시코쿠 여행자들이라면
모두에게 선망에 대상이 되는
한국인 무용수 김묘선 스님을 뵙고 싶을겁니다 .
일본 도보여행 중에 어렵고 힘들게 걸어
늦은시간 찾아갔던 한국인 주지 묘선스님 께서 계신
대일사 예기가 다시 새롭게 튀어 나옵니다 .
한국인이라고 한국 막걸리를 대접해 주셨던 그리고 김치를 먹게 해 주셨던
88개소 사찰중 13번 사찰 대일사 김묘선 주지스님 아버님(81)께서 한국방문차
서울을 찾아오셔서 사진 왼쪽 원공스님 (69)과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입니다 .
텅빈 공간에 만남의 시간을 갖자마자 끊이지 않는 대화는 .. ..
81세 어르신 답지않게
일본에서 서울을.
서울에서 미국을.
홀로 여행을 하신다니 그 강건함이 정말 놀랍습니다 .
일본 여행중에 길을 물으면 그 친절함에 놀라웠던 제게도
오늘
그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
일본에서 오신 손님 배웅을 나가
선각원이 어딘지 모르시는 손님과 가는길에 예쁘게 피어오르는
노오란 백합과 증명사진 까지 봉사를 했지요.
선각원 원공스님께선 먼 곳 에서 오신 손님에게
각별한 접대와 선물까지 .. ..
저는
손님께서 1호선 지하철을 타신다 하시니
지하철역 까지 함께 걸으며 궁굼했던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모셔다 드렸으니 목적지까지 편안히 안녕히 가십시요 .
2013 .07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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