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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울§*11국기봉* 관악에서 삼성으로 이어지는~~

수정산 2014. 5. 18. 23:54

경기/ 서울

사당동/과천시/ 만안구/ 관악구

 

순례코스: 사당역→1.관음사국기봉→ 2.선유천국기봉→관악산정상→3.자운암국기봉→

4.학바위국기봉→5.팔봉국기봉→6육봉국기봉→불성사→7.상불암국기봉→삼성산정상→

8.깃대봉국기봉→9.민주동산국기봉→10.칼바위국기봉→11.돌산(옥문)국기봉→서울대입구.

 

관악산은 조선시대부터 5嶽의 하나였다

중국에 5嶽(태산. 형산. 숭산.화산.황산.)

우리나라 백악산(白嶽山) 현제 북악산 (北嶽山)을 중심으로

관악(남악). 치악(동악). 감악(북악). 송악(서악). 으로 정해 사시로 제를 올렸다함.

조선왕조 실록에는 가뭄때면 5악에서 기우제를 지냇다는 기록을

오늘 11국기봉 순례를 하며 사찰에 용궁각이 있는것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국기봉순례에 앞서

관음암 부처님께 인사부터 여쭙고 시작합니다. (07: 45)

 

 

1. 관음사국기봉.

경사진 철계단을 힘겹게 올라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2. 선유천국기봉

아주 쉽게 오른셈 이지만 여기서 3번 자운암국기봉 가는길은

관악문을 통과하여 관악산 정상을찍고.

서울대와 연주대 삼거리에서 왕복해야 하는 ...

 

 

 

 

연주대정상 삼각점.

오랜만에 올랐드니 예쁘게 단장한 모습위에

누구가 이렇게 낙서를 했습니다.

 

 

 

3. 자운암국기봉 왕복코스

 

자운암 바위아래 멋진 소나무 인증삿을하고

원점회귀 하여 연주대 전망대에서...

 

 

4. 학바위국기봉도 바위능선길 왕복코스.

 

 

원점휘기 해서 잠시 쉬어

5.팔봉국기봉 도착. (11; 58)

 

5. 팔봉국기봉에선 아스크림 들고 ..

 

 

6.육봉오르는길엔 산을찾은 이들이 야단법석 입니다.

그 틈을타서 까마득히 희미한 가야할 맨 끝봉.

 삼성산을 조망해 봅니다.▽

 

육봉국기봉에서 본 과천에서 올라오는 육봉능선과 팔봉능선.△

육봉능선 아래 과천방향 ▽

 

6. 육봉국기봉 찍고

거북바위 형상 바라보며 점심 후 진행하다가~~

 

 

개짖는 소리에 앞을보니 성불사.

얼마만인가? 이런 두레박 우물을 . . .

빈병에 식수를 보충합니다.

 

 

 

성불사를 빠져나와 깊은 골짜기 계곡을 한참 내려섰다가

무너미고갯길 방향으로 오르다 망월암 이정표방향 으로 진행합니다.(13; 46)

 

 

 

불성사를 떠난지 약 50분만에 망월암경유.

깊은산속 우물을 또 만나 쉬어갈겸 두레박물을 퍼올려

휴식겸 손을 씻어보니 시러울정도 였습니다.

 

▽성불암과 용궁각 △

 

성불암 바로위에

7.상불암국기봉 도착합니다.(14: 52)

 

비석에 새겨진

7.삼성산국기봉 은 상불암국기봉으로 바뀌었답니다.

 

 

 

 

 

 

 

 

 

 

 

 

 

삼성산정상 입니다. (15; 15)

 

호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8.깃대봉국기봉을 오르려다 먼저 오른 님들이 모두 내려올때까지

바위에 걸터앉아 길을 열어주워야 했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떠들썩했던 깃대봉국기봉은 조용해졌습니다

 

오늘 최고로 편안해 보이는

9.민주동산 국기봉 도착합니다.(14:24)

 

 

 

 

곰바위형상 △

 

 

오전에 걸었던 관악산 주능선도 점점 가까이 보이지만. . .

저 곳에서 이곳은 까마득 했지요.

10.열번째. 손가락열개를 활짝피고

칼바위국기봉 증명합니다.

이제 남은 돌산(옥문)국기봉을 정신없이 가다보니

어느새 삼성산이 관악산 둘레길로 바뀐줄도 몰랐네요.

 

11.열한번째로 오른 마지막 옥문(돌산)국기봉 도착합니다. (17; 20)

만세를 부르며 저 앞산 관악산정상을 바라보며 한바퀴 휘~돌았구나 하는. . .

오늘 정말 많이 걸었단 생각이 듭니다.

 

 

 

11국기봉 순례를 마치며

각기다른 형태를 자연으로 간직한 암릉들 ...

산에 꽃들이 온통 석화로 피었다고 할까요?

관악산엔 가끔 올라 악산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옆산 삼성산에도 바위가 그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무슨의미로 바위꼭대기에 국기봉을 그리 많이 만들었는지

산을 좋아하는 산벗님들은 기록에 욕심을 내지 않는

쉬엄쉬엄 하면서 암릉과 어우러진 산세도 구경하고

금방 피었다 지는꽃이 아닌 석화로 보아준다면 그 또한  해 볼만한 코스로

유명세를 탈 듯한 느낌입니다.

북한산14성문 보다는 왕복코스가 있어 조금은 꽤가나기도 했지만

오가는 능선길들이 아름다워 꽤는 순간 사라지는 명 코스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산행을 추천하고 약 10시간 여를 함께 걸으며

리딩해주신 만두님과 수정신님께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마웠노라고 깊은 감사올립니다. 꾸우벅!

 

2014. 0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