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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오메가종주: 칼바위타고 쭈욱 상장 탔어요.

수정산 2015. 6. 22. 19:15

삼각산 오메가종주

2015.06. 21.

산행코스:빨래골→ 칼바위능선→ 보국문→ 중성문→덕암사 →서암문(시구문)→

원효사→원효봉→북문 대동사→위문→ 하루재→ 영봉→ 상장능선→

노고산 예비군훈련장 앞. (8시간 소요)

 

수유역3번 출구 에서 3번 마을버스 이용.

요기 공원에서 체조로 몸풀기 여유.

잠시 후 출발 신호부터 뛰기 시작하는데 아뿔싸~~

순간 다 포기하고 오늘 칼바위능선만 정통으로 타면

오늘산행 성공 이다 싶드라구요.(10:30)


 

위험하다는 칼바위능선 1단계 오릅니다△. (11: 30)

칼바위능선 2단계 ▽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 쥑여 줍니다.


 

 

 

 

 

 

 

칼바위능선 정통으로 탔으니 여서 위문으로 탈출 하고픈데

예기는 하고 가야할 것 같애 보국문으로 내려섭니다.

약 30여명의 눈동자가 산행자만 바라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칼바위능선을 스틱들고 카메라들고 타면서

건아들대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사람은 완전 강적 이랍니다.


보국문에서 부터 마라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북한산성 계곡길 따라

 중흥사지 방향으로 내 달리기하다

새로 단장한 산영루와 마주합니다.


 

 

 

중성문을 빠져 나갑니다.

지나가는 분들이 어디서 왔냐고 묻습니다.

저 너머 서울에서 왔습니다.

근데 왜 그리 뛰냐고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쫏아가서 알아보겠습니다.


 

덕암사 마당에 섭니다.(12:46)

북한산을 다닌 이래 오늘 첨으로 들리는 사찰입니다.


 

 

물 보충하라 지시. 그 다음 단체증명.

헐!

미륵부처님 앞을 휙 지나더니 길도 아닌

경사진 바위 릿찌 입니다.


 

영문도 모르고 쩔쩔매며 따라갔더니

바로 앞에 서암문(시구문) 앞에 철책을 넘어갑니다.

된비알 계단길 치고 올라 원효암은 들려보도 못하고

원효봉 올라섭니다.


 

 

 

 

 

점심먹고

허둥지둥 길따라 바위따라 원효봉 도착합니다.(13:27).

원효봉에 오르면 언제든 시원한 바람과

북한산 풍광을 마음대로 조망할 수 있는

아주 광대한 조망터 입니다.


 

 

북문을 지나 돌계단 내리치더니 이번엔 갑자기 좌로 꺽어집니다.

그거 길 아닙니다.예전엔 절터가 있었는지 아님 현제 절집공터 인지

사리탑도 모셔져있고 돌계단도 있고 옆선으로 장미꽃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러나 낙엽쌓인 길 미그럽기도 하고 철망을 헤치느라 쌩고생 입니다


 

험한길은 직진을 할 수 없어 잠시 돌아나오면 대동사 마당길이 열립니다.


 

 

대동사를 빠져 나와 위문을 오르면서

또 갈등 때립니다. 이 길을 오르면 울집 갈 수 있는데 ...

위문 앞에서 일부는 백운대를 오르고

일부는 산행자 오르는것만 내려다보며 쉬는참 입니다.

어짜피 영봉을 또 오르려면 하루재를 가야하니

암소리말고 가자 맘먹고 진행합니다.


 

 

 

 

하루재 에서 딱 버티고 계시던 대장님 .또

불러 올립니다. 에따 모르겠다 영봉을 올랐습니다.(15:07)


 

 

 

 

 

여기까지 걸음 한것이 아까워서 이젠 탈출은 안겠다고 다짐.

도심속 원시림같은 길을 따라 붙으며

맘대로 갈 수 없는 상장을 타러 가자고 이런 숲길을 따라갑니다.(15:43)


헐!

숲속을 비집고 나오니 부대 훈련길인가 봅니다

인수봉을 옆선으로 조망이 틔입니다.


 

 

 

상장 탔습니다 (17: 20)


 

 

 

 

 

 

 

 

오메가 종주길 날머리는 공사중 입니다.△

솔고개로 내려서지 않고

이곳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앞에서 산행 종료합니다.(18:24).


 

 

몇번에 탈출 기회를 놓치고 여기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이끌어 주신

님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굽신).


바로 길건너 칼국수 집에서 메뉴도 다양했지만

칼국수를 비롯한 모든 메뉴가 정갈 하면서도

산행 피곤을 확 날려 보내주는 맛집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생애 들어보도 못한 (칼.상) 오메가 종주길은

힘들었지만 멋지고. 아직까지 못 가본 코스가 중간중간

끼어 있어서 어쩌면 단호한 탈출을 시도 못한 가장 큰 이유일 수 도 ...


끝까지 포기 안하고 해 냈다는 환희심에 자신을 위해

큰 박수를 쳐주며 즐겁고 행복한 산행 마무리 합니다.

* 감사합니다 *

2015.0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