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 30구간:밤티재 늘재 청화산 갓바위재 조항산 고모치

수정산 2015. 11. 27. 13:59

2015. 11. 26.

백두대간2차 30구간

청화산(984). 조항산(951).

경북/문경

산행코스: 밤티재→ 늘재→ 청화산→ 갓바위재→ 조항산→ 고모치→ 삼송리.

16.2km. 7시간.

 

 

생각지도 않은 눈꽃산행에 기쁨 만끽하며

애마에서 내리는 순간 버벅이가 되었습니다.

비가 눈으로 바뀌어 길이 넘 미끄럽습니다.

다행히도 희양산에서 얼음을 만나 겨울채비를 하고 다닌 탓으로

큰 불편은 없었지만 가도가도 끝없는 암릉구간에 완전 버벅이가 되었던

오늘 설화속 풍경과 함께 산행 시작합니다.(09:30)

 

 

 

 

 

 

 

 

 

 

환상 그 자체로 늘재 도착합니다.

가는곳마다 어마마한 대간 정상석보다는 완주를 할 수 있는

대간길을 열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낙동강과 한강을 이룬 분수령을 넘어

늘재 성황당 앞에 섰습니다.

백두대간상의 정기받은 영역 늘재에 당(堂)이 있으니

백두대간의 성황당 입니다.

 

 

 

 

 

 

 

 

 

 

 

 

 

 

 

 

 

 

 

 

 

 

 

 

 

 

 

온통 새하얀 세상을 만나 환상적인 설경(雪景)속에서

청화산 도착합니다.(12:00)

아무도 없는 텅빈 공간에서 감사합니다.하고

인사 꾸벅 올리고 조항산을 향해 다시 전진합니다.

 

 

 

 

 

 

 

갈수록 태산이란말~~ 실감합니다.

지금까지도 꽤 여러번 암릉구간 밧줄타고 오르내렸는데

아래 사진부터는 다리가 후덜덜 진도가 느려 진행이 어렵습니다.

 

 

 

 

 

바람이 너무 거세여 스틱으로 받히고 한 컷 합니다.(13:40)

 

 

 

깔릉처럼 생긴 바위중간엔 밧줄도 없습니다.

눈 덮힌 바위를 자꾸만 잡으니 장갑도 젖어 손 시려옵니다.△

 

 

 

 

 

 

 

여기 도착전 부터 심한 암릉구간 완존 쫄았습니다.

깔날같은 능선 위에서 바람은 찬데

암릉구간은 계속 나타나고 발을 어디에 짚어야 되는지~~

 

내려서기 직전에 바위위에서

내려다볼때 얼마나 아찔했던지...

 

 

 숨직이며 내려와 어렵고 힘들게 조항산 도착합니다.▽

 

 

지난주 대야산에서 내려선 고모치 도착합니다.(15:10)

 

 

 

 

눈보라와 암릉길이 무서버 쎌카도 못하고

편한안 삼송리 마을길 내려서서 눈꽃과 함께...

 

지난주엔 산정에 흰구름 두둥실 떴더니만

오늘은 산행내내 이렇게 하얀눈으로

설경속으로 초대받은 산행 힘들게 마무리 합니다.(16:30)

 

* 감사합니다 *

201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