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 34구간:큰재 웅이산(국수봉)용문산 작점고개 추풍령

수정산 2016. 1. 1. 18:13

2015. 12. 31.

백두대간2차 34구간

경북 김천/ 충북 영동.

웅이산(795). 용문산(716). 들기산(502). 무죄골산(423). 금산(385).

 

산행코스: 큰재→ 683.5봉→ 웅이산(국수봉)→용문산→ 무죄골산→ 작점고개→ 들기산→

 금산→ 추풍령,    

 17.5km.  5시간20 소요.

 

아무리 험한 암릉구간 없다해도

오르락 내리락 고도표만 봐도 겁에

 질리는 백두대간 산행길 입니다.

그 길을 누가 시켜서 하는 사람 암도 없습니다.

본인들이 자처해서 모인 대간길 모임은

아래 꽃들처럼 말없이 묵묵히 한 길을 걷고자 하는

의지와 지구력을 기르며 건강한 마음을 갖고자 함 일겁니다.

 

 

지난구간에 신바람나게 내려선 큰재 마당.

신곡리 표지석 앞에서 오늘 대간2차 34구간

산행 시작합니다.(09:40)

 

 

 

 

국수봉에서 웅이산으로 개명한 정상까지 오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춥다고 옷을 껴입어 얼마나 불편했던지~~(10:40)

정상석은 역사속으로 살아졌지만

대간길 등로엔 아직 국수봉으로 남아 있습니다.

 

 

 

 

 

 

 

 

 

 

 

 

 

 

 

 

작점고개 (12:40)

여기까진 외길여서 아주 참 잘왔습니다.

혹시 탈출자를 위해 애마가 작점고개에 대기중...

다시 산으로 올라서며 임도와 산길이 자주 등장 합니다.

 

산행자는 산길에서 내려서는데

대간길 고수님이신 강산님 내외분께서  

임도로 오시다 만나 잠시 임도길에서 동행을 합니다.

저기 앞산길을 오르려다 △

강산님을 만나 임도길을 택해 걷다가

얼음속에서 파랗게 자라 꽃몽을 맺고 있는

가녀린 식물을 보았습니다

 

 

헐!!

임도를 따르다보니 비닐하우스가 임도 위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길없는 산으로 올라 하우스 철거물 틈으로 내려서서

길을 찾아갑니다.

 

 

좀전에 산길을 올라섰다면 소나무 사잇길로 내려서서

이곳에서 다시 합류합니다.

임도길에서 두분을 뵈어 아주 수월하게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분 간식타임에 다시 혼자가 되어

들기산 힘들게 올랐습니다.(14:10)

 

 

 

들기산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치는 금산도

역시나 힘들게 올랐습니다.(14:40)

금노다지를 깨느라 그랬는지 한쪽은

 완존 낭떠러지 반쪽짜리 금산입니다.

 

 

 

 

금산에선 아주 쉽게 추풍령 도착합니다.(15:00)

아까 작점고개 에서 탈출한 후미대장님과 고총무님이

곡차를 갖고 마중 나온 쎈스에 놀라워 늦어서 지송합니다. ㅎㅎㅎ

 

 

2015년 백두대간 산행으로 한해 마무리 합니다.

2016년 벤다 꽃들이 환호해 줍니다.

 

 

 

들리시는 모든분께!

 

새해 더 좋은 일들만 있으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

원만성취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분께

 

* 고맙습니다 *

* 사랑합니다 *

 * 감사합니다 *

 

2015. 12. 31. 산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