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129~ 지리종주 온통 새하얀 눈꽃속에서

수정산 2016. 2. 2. 13:14

 

 지리산 으로 떠나는 날


2016. 01. 29 밤. 10:45


막내랑 둘이서 기차를 타고~~

 


천안역에서 둘째동생 또 타고 해서

 삼남매가 모여 지리종주를 떠나는 기쁨!!


2016. 01.30.구례구역 03:30 도착.

1박2일 여정을 갖고 신나게 고고씽!


택시로 성삼재 이동중 택시가 미끄러져

성삼재 못미쳐에서 내려 얼음길 걷기 시작 ~~

하늘에선 깜깜한 밤 흰눈이 펄펄 내립니다.

 


2016.01.30. 03:30 도착. 구례구역.



신나는 여정은 이렇게 캄캄한 밤.

맞으면 아플것 같은 얼음 상고대랑 

눈맞춤 함서 인증을 합니다.(04:10)


 

 

 

 

 

화엄사에서 걷던 기억을 하니 엄청 수월하게

노고단 할머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05:10)


 

 


울 올케가 맛깔스럽게 싸준 주먹밥과 만두로

새벽 만찬을 합니다.


성삼재 04:10

노고단 05:10

40여분 만찬 후.

흰눈 펄펄 내리는 지리산 걷기를 동심으로 시작합니다.(05:50)


 

 

 

 

 

 

돼지령 통과.(06:30)


 

 

 

노루목 삼거리 도착합니다.(07:20)

하늘이 파랗게 열리기 시작합니다.

펄펄 내리던 흰눈은 언제 그쳤는지 모릅니다.

 


반야봉 오르는 길은 앞사람 발자욱만 따라갑니다.

 그길에서 조망은 환상 그 자체로 남매들을 안내합니다.

새벽밤 눈길을 헤치고 나온 보람을 가슴속으로

마구마구 넣어주는 순간입니다.



반야봉 오름길 0.8 km.

지점부터가 된비알로 이어지는 고통의 길.

그러나 환상적인 조망이 연출되기에

기꺼이 올라볼만한 코스입니다.


 

 

 

 

 

 

 

 


힘들었지만 환희심 가득안고

새로 단장 된 반야봉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올립니다.(08:30)


 

 

 

 

 

 

 

 

 

 

 

 

 

 

오늘 이자리에서 지리산 산신님께 차가주로

제를 올릴 수 있도록 찬조해주신 님께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단 말씀 전해올립니다.

 


반야봉에서 삼남매 진을 치고 놀다 내려섭니다.

벽소령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예약이 되어있기에

마냥 쉬어감서 조망에 맘껏 취해갑니다.


 

 

 

 

 

 

 


조망 광활한 지리 반야봉

전체를 차지하고 놀다 아쉬운 발걸음 옮깁니다.(09:10)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삼도의 꼭지점

삼도봉 도착합니다.(10:00)


 

 

 


넓은 벌판같은 화개재 도착합니다. (10:20)

온통 새하얀 세상뿐입니다.


 


저 아래 산 중턱에 걸터 앉은

 두둥실 운해 역쉬 장관입니다.


 

 

 

 

 

 

 


토끼봉 도착합니다. (11:00)


 


토끼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산행 길은 기대 그 이상입니다.


 

 

 

 


연하천 관문입니다.(12:10)

토끼봉에서 연하천까지가 아주 지루한 느낌듭니다.


 

 

 

 

 

 

 

 

 


연하천 대피소 도착합니다.(12:40).

 점심,라면에 햇밥 끓여먹고, 벽소령대피소 물이 얼었다는 제보에

빈병에 물을 채워 오늘밤 쉬어갈 벽소령대피소로 출발합니다.(13:40).


 

 

 

 


연하천에서 식사하며 한시간 쉬어갑니다.(13:40)


 

 

 

 

 

 

 

 


형제봉 도착합니다.(14:30)

울형제들도 형제봉에서

한참을 놀다 내려왔습니다.


 

 

 

 

 

 

 

 

 

 

 

 

 


형제봉 앞에 형제들이 섰습니다.

육중하게 큰 바위도 나무가지들도

온통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형제들을 맞이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발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언능가서 고기랑 이슬이 먹고프답니다.

형제들이~~


 

 

 

 

 

 

 

 

 

 

 

 

 

 

 

 

 

 

 

 

 

 

 

 

 

 

 

 

 

 

 

 

 

 

 

 

 

 

 

 

 

 

 

 

 

 


오늘 쉬어 갈 벽소령 대피소 도착합니다.(15:30)

넘넘 아름다운 설산 상고대에 황홀해서 어떻게 왔는지도 모릅니다.

이젠 무겁게 지고 온 고기 먹을 생각에 그냥 즐겁습니다.

벽소령 대피소 울타리 넘어 에도 온통 새하얀 눈꽃입니다.



형제들도 좋아서 함박꽃 피었습니다.


 


우리누나 장하다고 ~~


 

 

 

 


지리종주 1박2일 코스를 갖고 여유만만한 산행!

동생들과 동행한  즐거움으로 저녁준비는 동생들이~~ㅎㅎ

정말 여유롭게 행복한 하루일정 마무리 시간입니다.

새하얀 세상속에서 행복한 여정 하루,쉬어갑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처럼~~

지리산 골짜기 운해들도 자유자재로 훨 훨~~▽

우리들의 마음도 오늘 만큼은 구름되고 바람되어

남매들이 뭉쳤으니 더마니 행복합니다.


 

 

 

 


저녁 만찬회를 끝내고 숙소로 입소 때도 아직 어둡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숙소 배정받아 대충자고 이른새벽 02:40.

다시 취사장에 모여 동생들이 차려준 아침을 따끈하게 먹고

새벽 날이 새기전에 천왕봉을 향해 2일차 행복산행 시작합니다.(04:10)▽.


 

 


선비샘에 인사 여쭙고

새벽 샘물 받아 마시고 (04:50)△.

칠선봉 도착합니다 (05:40)▽.



영신봉 도착합니다(06:20)▽


 

 


촛대봉(1703) 도착합니다.(06:50)


 

 

 

 

 

 


지리산 일출을 맞이합니다. (07:40)

연화봉지나 일출봉 바로 전, 전망 좋은곳에서


 

 

 


일출 맞이하고 쉽게 장터목 도착합니다.(08:00)

장터목 대피소에서 남은 재료로 만두국이 제맛이었습니다.

이러는 동안 한시간 그냥 흘러갑니다.

남은 에네지를 충전시켜 천왕봉으로 출발합니다.(09:00)



 짊어지고 간 남은재료 장터목 대피소에서 

몽땅 넣어 끓여먹고 천왕봉 향해 출발합니다.(09:10)


 

 

 

 

 

 

 

 

 

 

 

 

 

 



이른아침 햇살 받으며 천왕봉 도착합니다.(10:00)


 


법계사 하산길엔 언제 이렇게 많은 계단이~~

천왕샘까지 였습니다.

 

 

 

 

 

 

 


새로 단장한 법계사 일주문 아래

로타리대피소 도착합니다.(12:00)


 

 

 

 


새하얀 세상속에서의 1박2일

행복한 지리종주 무탈하게 완료합니다. (12:30).

모든 여건들이 알맞게 맞춰지고 지켜주고

함께한 형제들 수고 많았고,

지리산님 께도 두루두루 감사 인사올립니다.


 


증산리 야영장에서 뒤돌아 본 천왕봉!!

새하얀 설화를 이고 계신 모습 

그 안에서 울 남매들은 행복충전 가득 안고 왔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잰건 절대 아닌데

첫째날 11시간20분.

 둘째날 8시간20분 장시간 걸어

증산리 하산점에서 파전에 곡차 꿀맛을 끝으로

1박2일 지리종주 행복한일정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원지출발 우등버스에서 단잠으로 서울 고고씽!!

감솨 또 감솨합니다!!


 

 


온통 새하얀 세상속 멋진 지리종주에 삼남매 모여 만세창 외쳤습니다.

함께 동행한 사랑하는 동생들 고생 마니했구.

맛난거 바리바리 싸보낸 사랑스런 올케들 마니 고맙구

지리산님 무탈하게 받아주셔서

정말정말 마니 고맙습니다.그리고

마니 마니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2016. 01. 30~31. 산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