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42구간:신풍령 대봉 지봉 백암봉 동업령 무룡산 삿갓재 황점

수정산 2016. 2. 26. 15:46

2016. 02. 25.

백두대간2차 42구간

경남 거창/ 전북 무주

백암봉(1503). 무룡산(1492). 지봉(1342). 대봉(1263).

산행코스:신풍령(빼재)→갈미봉→ 대봉→ 지봉→ 황경재→백암봉→ 동업령→ 무룡산→

 삿갓재대피소→ 황점.  22.2km.  7시간30분 소요.

 

곤도라팀 들을 먼저 내려주고

대간팀들은 이곳 신풍령(빼재)에서

찬바람 온몸으로 맞으며 산행시작. (10:10)

 

갈미봉 도착. (11:10)

 

대봉 도착.(11:30)

저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올라타야 되는디~~▽

 

 

앞에가던 오레님이 언니 부탁해 하며

모델을 자청한다.예쁘다.

 

 

 

지봉 도착(12:20).

덕유산 향적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쫘악!!

혼자걸으며 여유롭게 쎌카인증도...▽

 

 

 

 

 

횡경재 도착.(12:50)

 

 

횡경재를 경유하고.

설화대신 뜬구름 잡으면서

조용한 얼음 대간길 걷는다.

오늘 하루종일 걸어야 할 능선 미리보기 △

미리보는 백암봉 능선.(13:30).△

 

 

 

백암봉 도착. (14:00)

 

삿갓골대피소 까지 8.4km.

아마도 저 앞에 뾰족한 삿갓봉 아래까지 가야할것 같다.

그 뒤로 남덕유와 서봉이 햇살에 희미하다.

지난주 그 황홀했던 설산 설화는 흔적도 없다.

신풍령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도 다시함 감상하구~~△

앞으로 가야 할 능선도 감상해보구~~▽

 

백암봉을 내려서며

앞으로 오늘 걸어야 할 백두대간 길이 무궁 무진하다 ▽

 

가지 많은 나무들의 삶도 생각해 보면서~~

 

 

동업령지나 계단길 올라서며 뒤돌아본...

산행자가 무심으로 걸어온  백두대간 능선이

정말 멋스러워서~~

 

 

 

 

 

몇번의 고도를 치고올라 드뎌

무룡산 정상 도착.(15:50).

어쩌면 무룡산을 넘어서면 그림자 속으로 숨을지도 모를

덕유산 향적봉에서 쭈욱 이어진 능선들~~

산행자가 오늘 할 종일 걸어 온 능선들을 둘러보며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함 담아서~~▽

이젠 지난주 걸었던 그 황홀했던

장수덕유 서봉과 그 옆선 남덕유산

그 앞으로 삼각형을 이룬 삿갓봉을

감상하며 삿갓재로 내려서며~~▽

 

 

 

 

 

막내랑 함께와서 저 계단을 오르다 △

무룡산을 오르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나는건 왜일까?

그 때 이곳에 올랐다면 얼마나 멋진 설산이 펼쳐졌을까

상상을 함서 저 계단을 ~~~

 

 

여기서 이렇게 봐도 장엄함이~~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렁그렁 생각속에 삿갓재 대피소 마당에 선다.

모두들 하산했는지 암도 없이 텅빈 채 조용히

산행자만 서성이다 황점으로 하산 시작하여

참샘에 들려 또 들렸노라고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16:30)

 

쉬어가라는 편안한 긴 의자도 텅 빈채로~~

갑자기 산 그늘이 생기니 해가 넘어간것 같은 느낌.

걸음을 재촉하려 하자 맑은소리

계곡에서 수정같은 소리가 자꾸만 놀자구해서~~

 

 

 

 

봄 오는 소리들으며 황점마을

끝자락 임도길로 후다닥~~

 

 

 

 

 

지난주 하산기점과 같은 주차장에 애마만 덩그마니~~

경방기간에 맞물려 지리산 덕유산 순번으로 변경 된

백두대간 산행였지만 긴 코스 모두 무탈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17:40).

 

2016. 0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