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43구간: 덕산재 대덕산 초점산 삼봉산 신풍령(빼재)

수정산 2016. 3. 5. 10:39

 

백두대간2차 43구간

2016. 03. 03.

경북 거창/전북 무주

대덕산(1290).삼봉산(1254). 초점산<삼도봉>(1248.7).

산행코스:덕산재→대덕산→초점산(삼도봉)→소사고개→삼봉산→수정봉→신풍령(빼재)

14.5km.  5시간40분 소요.

 

겨울 경방기간 땜시 지리산 덕유산 산행을 하고

덕산재에서 백수리산 삼도봉 눈쌓인 힘든산행 후

5주만에 다시 찾은 덕산재에서

 대덕산 삼봉산을 걷는 백두대간2차 43구간 출발합니다.(10:00)

 

 

 

5주전 백수리산 올랐던 조용한 출발점을 건너다보며 △

오늘 출발부터 경사길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직 겨울산행을 채비를 했는데

오름길여서 그런지 눈을 밟으면서도 얼마나 덥던지

호남정맥을 하며 갑자기 여름 맞이했던 제암산 구간을 연상케 합니다.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한 산행길

저 앞에 대덕산을 마주합니다.

 

 

넓은 대덕산 광장에 도착합니다.(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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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할 삼봉산 능선이 쫘악 ~~△

그 뒤로 덕유 능선까지 사알짝 시야에 들어옵니다.

저 장괘한 대간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삼봉산을 찍고 신풍령에 내려서면 지난구간 대봉 백암봉 무룡산과

이어지는 대간길이 선합니다.

 

 

 

대덕산에서 20분 경과

초점산 삼도봉.

(경북 김천. 경남 거창. 전북 무주) 도착합니다. (11:40)

 

 

초점산을 내려서며 소사마을과 삼봉산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뒤로 대덕산과 초점산은 멀어지고 산행자는 벌목지대에서

진흙길 미끄러워 조심스럽습니다.▽

 

소사마을 내려서니 아스팔트 길따라 밭 길따라

진창에 붙어 올라오는 흙들이 가지말라 합니다.

 

다시 삼봉산 자락에 올라서며

걸어온 대덕산 초점산 다시함 감상하고

소사고개 들어서며 된비탈길 삼봉산으로 진입합니다.▽(13:00)

갑자기 얼음길 눈길 경사길 약 2km 정도쯤 될라나

생고생하구 올라섰더니 이정목만 덩그마니▽

올라서면 눈이 없겠거니 했드니

이젠 녹아내리는 얼음길여서 발을 내딪기 힘들어

바위 옆에서 뒤늦게 아이젠 착용합니다.▽

 

훨씬 가벼운 발걸음으로 삼봉산 능선에 올라서

건너편 대덕산 초점산 감상합니다.△

가야할 삼봉산 능선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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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덕유 삼봉산에 도착합니다.(14:20)

 

이제 뼈재라는 이정목을 만납니다.

 

산뜻하게 세워진 신풍령 이정목.

눈길 얼음길 뜨거운 날씨 진흙길

정말 매치 안되는 오늘 산행길 입니다.

 

 

 

 

겨울도 아닌 봄도 아닌 여름도 아닌

이리송한 날씨속에서 진흙길에 넘어지지 않고

지난주 멋스럽게 보여줬던 대봉 백암봉 무룡산을 걷게했던

그 곳 신풍령(빼재)도착.

무탈하게 산행 마무리 합니다.(15:40)

고생했노라고 울집꽃들이 활짝 웃어줍니다.

 

* 감사합니다 *

 

2016. 03. 03. 산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