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오늘 하루종일 봄비가 내린다.
창밖에 벗꽃들이 꽃비 마중에 흰 눈처럼 바람에 휘날린다.
예전엔 이 꽃들이 지고나면 벗꽃축제가 열리곤 했었는데
먼저 피었어도 어쩐일로 더 오래도록 남아 있는
원색의 꽃들이 연두빛 새싹들과 어울려 참 예쁘다.
다육식물 청성미인은 꽃을 피우려 하는건지
새싹 가지치기를 하는건지
할미꽃을 닮으려나 허리를 마냥 구부린다.
이름도 예쁜 청성미인.
다육식물 청성미인과 용월이가
한 화분에서 오손도손 잘 자라는 모습.△
여기서보면 가지치기 같기도 하고~~
물만 주웠지 예들이 살아가는 과정을 모르겠다.
잎이 통통한건 청성미인
잎이 납작한건 용월.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육식물들.
2018. 04. 14.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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