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봄비내리던 날

수정산 2018. 4. 14. 15:45

어제밤부터 오늘 하루종일 봄비가 내린다.

창밖에 벗꽃들이 꽃비 마중에 흰 눈처럼 바람에 휘날린다.

예전엔 이 꽃들이 지고나면 벗꽃축제가 열리곤 했었는데

먼저 피었어도 어쩐일로 더 오래도록 남아 있는 

원색의 꽃들이 연두빛 새싹들과 어울려 참 예쁘다.















다육식물 청성미인은 꽃을 피우려 하는건지 

새싹 가지치기를 하는건지

할미꽃을 닮으려나 허리를 마냥 구부린다.

이름도 예쁜 청성미인.






다육식물 청성미인과 용월이가

한 화분에서 오손도손 잘 자라는 모습.△



여기서보면 가지치기 같기도 하고~~

물만 주웠지 예들이 살아가는 과정을 모르겠다.




잎이 통통한건 청성미인

잎이 납작한건 용월.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육식물들. 


2018. 04. 14.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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