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

청계산

▶ 산행코스: 인덕원역 2번출구(12번환승)→iT벨리→과천 청계산매봉→이수봉→국사봉→윤중농원.

 어제 수락산 진달래가 넘넘 예뻐서

오늘 과천 청계산 방향으로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잠간 둘러보고 가야지 한 노릇이 

청계산에만 들면 뭐가 씌우는지 엉뚱한 길로 

가는게 재미가 들렸는지 운중로까지 답사를 하는 괘거를 범했다.

진달래는 아직 만개하지 않은 상태로

이대로도 참 이뻤다.

과천 청게산 아래는 개나리가 많음을 보고. ...

 

국사봉을 배경으로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

어쩌다 이수봉 사진없이 통과 

국사봉 도착.

긴 의자에 앉아 산이 참 조용하구나 느낀다.

왁자지껄하던 이수봉도 국사봉도 텅 빈 공간으로 

내 혼자 독차지하는 날도 있었으니. ...

그 후 

땅만보고 한참을 내려섰는데 

청게사가는 길이 안보여 둘러보니 

엉뚱한 길 성남누비길로 잘도 가고 있드라니. ...

이왕에 내려섰으니 어디가 나오는가 길 따라가보자 

하고 내려선곳 운중농원 이라는 생소한 곳.

교통편도 전혀 없고 오가는 사람도 없는 쌩뚱맞은 도로.

스틱을 정리하고 물어물어 버스정거장 찾아서 

103번 이라는 기억만 살려 잽싸게 올라 한참을 가다보니

이젠 완전 반대방향으로 미쳐

다시 내려 반대방향에서 103번 타고 가만 앉아있으니 

거꾸로 간 거리도 꽤나 멀더라는. ...

 

 

 

 

 

헤메고 또 헤메고 해서 목적지 도착.

청계산만 가면 왜 뺑뺑 돌고도는지 

그것이 아리송하다~~

그러나 

조용한 산속에서 살방걸음은 만족!

대형알바는 했지만 

저수지 길 쭈욱 따라내려가면 

운중먹거리촌 있슴을 알아간다.

그곳에서 103번 버스로 인덕원은 10분정도?

아주 금방임을 새삼 내가 뭔가를 개척한 느낌으로

청계산 국사봉에서 하산길 정신차리자로 마무리!

* 감사합니다*

  

2019. 04. 02. 화욜.